[기획취재] 모바일 캠퍼스 미리보기
[기획취재] 모바일 캠퍼스 미리보기
  • 강명훈 기자
  • 승인 2010.09.01 1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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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캠퍼스의 선두주자로 나선 포스텍

 SNS 통해 구성원 간의 유대감 형성 필요
 스마트폰 적극 활용 자세가 가장 큰 핵심

  개강을 맞아 오랜만에 공학동을 찾은 포스테키안 A학우는 오늘 교내 어느 곳에서 어떤 강의가 열리는지 알고 싶다. 무은재 기념관을 향해 휴대폰을 들어 올리면 화면에 ‘B교수님 PM 1:15~2:30 C과목 강의’라는 문구가 떠오른다. 강의실이 바뀌었는데 깜빡하고 확인하지 못했다? 이제 휴대폰을 들기만 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더 이상 친구에게 문자로 어디냐고 묻고 대답을 기다릴 필요가 없게 된다. 실세계에 가상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앱을 통해 휴대폰 카메라 화면에서도 지도 및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한 사례이다.

  순식간에 세계를 휩싼 스마트폰 열풍이 대학가에도 불어오고 있다. 우리대학 또한 ‘모바일 캠퍼스’라 불리는 대학가에 몰아친 열풍 속으로 뛰어들었다. 우리대학은 7월 13일 모바일 캠퍼스 구축을 발표한 이후 SKT를 우선협력대상으로 삼는 등 모바일 캠퍼스의 선두주자를 노리고 있다.

  모바일 캠퍼스 구축 계획의 하나로 우리대학 구성원 전원에게 스마트폰 단말기가 지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구성원 전원이 스마트폰을 갖고 있다고 해서 그 대학이 모바일 캠퍼스가 되는 것은 아니다. 모바일 캠퍼스의 선두주자는 과연 어느 대학이 될 것인가? 우리대학이 모바일 캠퍼스 선두주자로 나서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 의사소통 위한 플랫폼 개발

  모바일 캠퍼스의 성공 요건 중 중요한 한 가지는 모바일 상에서 구성원끼리 얼마나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하냐다. 요즘에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들이 등장하면서 모바일 상의 네트워킹에 많은 편의성을 가져다주고 있다. 모바일 캠퍼스 내에서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포스텍 구성원들을 위한 플랫폼과 앱 개발이 절실하다. 현재 포비스 개발 업체인 SAP에서 포비스와 스마트폰을 연동시킬 플랫폼이 개발 중에 있다. 물론 이외에도 학생들이 커뮤니티 사이트로 자주 이용하는 포스비, 포유 전용 플랫폼 또한 필수 개발 대상 중의 하나다. 자치단체나 동아리 간 의사소통이 가능한 앱도 개발된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 SNS 통한 소통의 활성화

  최근 IT업계에서 핫이슈로 떠오르는 ‘페이스북’, ‘트위터’와 같은 SNS에서는 전혀 모르는 사이에서도 소통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포스퀘어’, ‘아임인’ 등의 위치기반 SNS로 서로의 위치를 확인함과 동시에 네비게이션은 물론 특정 장소의 정보도 공유할 수 있고 ‘구글폰’과 같은 공동 구매 SNS로 원하는 서비스를 보다 싸게, 쉽게 구입할 수도 있다.

  이런 SNS의 적극적 활용은 편의성 증진은 물론 구성원간의 유대감 및 친밀도 형성에 많은 도움을 준다. 우리대학의 한 해 입학 정원이 300명이라 ‘7명 건너면 모두 아는 사이’라는 말도 있다지만 지금까지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제 포스텍이 다양한 SNS와 함께 모바일 캠퍼스 안에 모든 포스테키안이 서로 알고 지내는 화목한 캠퍼스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스마트폰의 적극적 활용이 관건

  아무리 좋은 서비스가 갖추어졌다 하더라도 쓰지 않으면 없느니만 못하다. 예를 들어 강의 담당 교수가 공지사항을 스마트폰으로 공지한다고 해도 학생들이 보지 않으면 소용이 없고, 학생과 교수 간의 커뮤니케이션 툴을 제공해 주어도 어느 한쪽이 소통에 적극 참여하지 않으면 소통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

  스마트폰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사용자가 원하는 앱을 개발하거나 추가할 수 있고, 또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폰 사용을 통해 다양한 앱이 개발되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스마트한 캠퍼스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모바일 캠퍼스가 열리면 구성원이 늘 지니고 있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 메신저 기능이라든지 웹검색, 설문조사 등이 가능해지면서 지금껏 상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이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이것을 활용할 수 있을지 없을지는 전적으로 포스테키안에게 달려있다. 포스테키안에 의해 더욱 빛나는 모바일 캠퍼스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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