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촌맺기]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학생 홍보단 연합응원단장 이규철(전자 08) 학우
[일촌맺기]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학생 홍보단 연합응원단장 이규철(전자 08) 학우
  • 하헌진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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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이란 연못에 돌멩이를 던지는 행위”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 축제로 불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내년 여름 대구에서 개최된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전세계 212개국의 정상급 선수들이 참여하는 단일종목 국제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이번호 일촌맺기에서는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학생 홍보단 연합응원단장을 맡게 된 이규철(전자 08) 학우를 만나보았다.

-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소개와 대학생 홍보단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우리나라에서 육상이 비인기종목이기 때문에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큰 대회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세계육상선수권대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스포츠대회라고 불릴 정도로 굉장히 유명하고 중요한 행사입니다. 전세계 200여 개 국가가 참가하는데 이번 겨울에 열렸던 벤쿠버 동계올림픽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규모의 행사입니다.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학생 홍보단은 순수 대학생들로만 구성되는 홍보단으로 대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구육상선수권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목적으로 조직되었습니다. 대학생 홍보단은 연합응원단, 도깨비홍보단, 명예기자단으로 구성되는데 그중에서 저는 연합응원단의 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 어떻게 대학생 홍보단에 참가하게 되었나요?

사실 지난 겨울 대회 측에서 대학생 홍보단에 참가해 달라는 연락이 먼저 왔습니다. 당시 대회 측에서는 대학생 홍보단의 리더층을 대구ㆍ경북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있었는데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대구ㆍ경북지역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이기 때문에 대구ㆍ경북을 대표하는 대학인 포스텍의 학생으로 참가해야한다는 판단하에 참가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 홍보단에 참가할 때부터 대학생 홍보단 연합응원단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하셨나요?

처음부터 연합응원단장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대구ㆍ경북지역에 대학생 응원단은 10여 개 정도 있는데 그 중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응원단은 5~6개입니다. 이 중 대회 측에서 생각하는 조건과 맞는 사람은 저와 대구대학교 응원단장이었습니다. 당시 저는 포스텍 응원단 ‘치어로’ 단장으로서 여름마다 포카전 응원을 준비하였고 그런 경험이 대학생 홍보단 연합응원단을 이끌어 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대학생 홍보단 사람들에게 말하였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것이 연합응원단장으로 뽑히는 데 큰 영향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 대학생 홍보단은 어떤 활동을 하게 되나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예를 들면 미스대구 선발대회나 각종 영화제, 뮤지컬제와 같은 행사에 단체로 홍보단 티셔츠를 입고 스태프로 참가하거나 학교별로 동아리 공연처럼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서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홍보하게 됩니다. 지난 5월 19일에는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열린 대구스타디움에서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치르고 외신들과 언론 앞에서 카드섹션을 하면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대학생 홍보단을 홍보하였습니다.

- 이렇게 큰 대회의 홍보단이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무래도 조건 없이 자진해서 홍보단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대회 홍보를 하게 되면 다른 위임업체에 대회 홍보를 맡기는 것보다 더 순수하고 열정적으로 대회 홍보를 할 수 있습니다. 

- 연합응원단장을 맡으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5월 19일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에서 많은 사람 앞에서 카드섹션을 성공적으로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프리대회인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가 열리고 있어 외신을 비롯해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취재진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많은 취재진들 앞에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대학생 홍보단를 각인시키고자 준비한 것이 카드섹션이었습니다. 연합응원단장으로서 대학생 홍보단원들에게 카드섹션을 설명하고 이끌어 나가야했습니다. 2,000여 명 정도 되는 대학생 홍보단원들이 그 날 처음 모였는데 땡볕 아래에서 고생시키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다행히도 단원들이 저를 잘 따라줘서 카드섹션을 성공시킬 수 있어 매우 뿌듯했습니다. KBS 대구뉴스에 홍보단 발대식 소식이 방송을 타긴 했지만 정작 언론에 우리들의 모습이 많이 비춰지지 않아 아쉬운 면도 있었습니다.

- 포스텍 응원단 ‘치어로’ 단장도 맡고 있어 응원에 대해 일가견이 있을텐데, 응원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응원이란 연못에 돌멩이를 던지는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못에 돌멩이를 던지면 물결이 퍼져나가는 것처럼 응원도 응원이라는 돌멩이를 던지면 돌멩이 주변 사람들이 응원에 반응하게 되고 그 반응을 통해 또 주변 사람들이 반응을 하게 되면서 응원이 퍼져나가게 되어 모든 사람이 함께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됩니다.

- 마지막으로 포스테키안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단처럼 어떤 대회의 홍보단에 참가하는 것이 우리학교 학생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큰 대회의 홍보를 대학생의 힘으로 할 수 있고 홍보단에 참가함으로서 대회홍보에 큰 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세계적인 규모의 대회에서 다양한 대외 활동이 매우 큰 경험이 될 것입니다. 나중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포스테키안 여러분도 한번 참가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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