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설립자 이재웅 전 대표 특별 초청강연
‘다음’ 설립자 이재웅 전 대표 특별 초청강연
  • 김태환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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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성, 창의력, 포기하지 않는 끈기 강조

기숙 대학 주최ㆍ후원,  ENP(포스텍 기업가네트워크)의 협조로 다음커뮤니케이션 창업자 이재웅 전 대표 초청, RC 사생들을 위한 특별 초청강연이 5월 20일 무은재 기념관 306호에서 열렸다. “기업가 정신과 소셜 벤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강연에서는, 대학 새내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과 벤처와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것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번 강연은 소셜 벤처, 기업가 정신, 혁신적인 시스템 등의 여러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연사와 참석자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되었다. 연사는 기업을 운영할 수 있는 사람의 특징으로, 기본적으로 합리적인 사람은 어렵다고 하였고, 기업가는 우리가 믿고 있는 것에 “왜 그럴까?”라고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라고 정의하였다. 또한 예전에는 많은 사람과 많은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였지만, 지금은 네트워크의 가치가 높아져 사람들과 정보를 많이 주고받고 많이 경험하는 네트워킹에서 창의성ㆍ창조성은 나오는 것이라 하였다. 기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해야 기회가 생기며, 기술과 시스템의 혁신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킨다고 하였다.

이번 강연을 들은 장재영(단일 10)학우는 “연사님은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으로 창업에 성공하였다. 물론 어려웠던 사건도 있었지만 잘 견뎌내고 결국 다음을 국내포털사이트로 꿋꿋이 만들었다. 연사님처럼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남들과 다른 창의적인 생각을 가져야 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연사는 1995년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하였고 2000년 세계경제포럼 선정 ‘미래 글로벌리더 100인’에 포함되었다. 다음은 현재 3,800만 명의 회원 수를 자랑하며,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이트에 들어오는 회원 수만 해도 2,200만 명이다. 다음 카페는 심심하면 오는 곳, 지나가다 오는 곳이고 열린 공간, 책도 보고, 공부도 하는 공간 이것을 ‘온라인’으로 옮겨놓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