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S-조선일보 아시아 특성화대학 ‘1위’
QS-조선일보 아시아 특성화대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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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19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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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경쟁력 ‘최고’입증 … 종합순위 14위로 작년보다 상승

우리대학이 QS-조선일보가 실시한 2010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아시아권 특성화대학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종합순위에서도 14위에 올라 지난해보다 3단계 상승했다.

POSTECH이 이 같은 평가를 받은 것은 교원당 논문수(papers per facultyㆍ8위)와 논문당 인용수(citation per paperㆍ14위)에서 모두 상위권에 오르는 등 우수한 연구력이 뒷받침됐다는 분석이다.

 

▲ 특성화 대학 그룹 순위

 

또 평가주관기관인 QS-조선일보는 “포스텍의 국제화 3개년 프로젝트의 일환인 영어공용화와 엄격한 승진ㆍ정년보장 심사제 도입 등의 개혁책이 향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발판이 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평가에서도 좋은 결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성기 총장은 “이번 아시아 대학평가는 지금까지 우리대학이 쌓아온 우수한 연구역량이 다시 한 번 확인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해외 석학 초빙ㆍ영어공용 등으로 구성된 국제화 3개년 프로젝트를 더욱 강도 높게 추진하여 아시아뿐만 아니라 2020년까지 세계 20위권 연구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아시아 대학평가’는 아시아권 대학을 대상으로 한 유일한 평가로, 올해 평가에는 국내 80개 대학을 포함해 중국ㆍ일본ㆍ홍콩 등 아시아 11개국 448개 대학을 대상으로 했다.

이 평가는 △연구능력 (60%, 동료평가 포함) △교육수준 (20%) △졸업생 평판도 (10%) △국제화 (10%) 등 4개 분야를 점수화해 순위를 매겼으며, 이번 평가에서는 처음으로 의대 유무 여부와 대학의 학생 규모를 반영해 4개 그룹으로 나눠 따로 순위를 매겼다.

우리대학이 1위를 차지한 특성화대학 그룹은 인문ㆍ예술, 공학, 생명과학ㆍ의학, 자연과학, 사회과학 등 5개 학문분야 중 4개 이하의 전공을 운영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평가됐으며, 우리대학에 이어 일본 나가사키대, 국립대만과기대, 인도공대(IIT) 카라그푸르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