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관 내 음악 관련 동아리방에 방음벽이 3월 5~12일 일주일간에 걸쳐 설치되었다. 이번에 방음벽이 설치된 동아리는 브레멘ㆍ포커스ㆍ클라타ㆍ지티러브ㆍ피펑크ㆍ치어로ㆍ기타하나ㆍ삶터ㆍ음치ㆍ모데라토ㆍ블루피넛ㆍ보시스ㆍ한울림ㆍ코러스 등 14개 동아리다.

학생회관 내 소음문제는 이전부터 각 동아리 사이에서 논의되었던 문제이다. 배준호(기계 08) 동아리연합회장은 “방음벽을 신청한 모든 동아리에 설치하려 했으나 예산 등의 문제로 소음이 자주 발생하는 음악 관련 동아리에만 설치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음벽으로 소음문제가 해결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 학우는 “방음벽이 설치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설치 전에 비해 확실히 소음이 줄어든 것 같다.”라고 말한 반면, 한 학우는 “방음벽을 설치한 이후 방음벽을 믿고 이전보다 더 크게 소음을 일으키는 듯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