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신청방법 개선 필요
기숙사 신청방법 개선 필요
  • 강명훈 기자
  • 승인 2010.03.0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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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번호표 배부로 신청자간 혼란

올해 학부생 기숙사 입사 신청(남학생)이 신청자간 과열 경쟁으로 혼란이 일어나, 신청방법에 대한 전면적인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2010년도 1학기 기숙사 입사 신청은 2월 24일 오전 9시부터로 사전에 공지되었다. 으레 원하는 방에 입사하기 위해 예정시간보다 일찍 와서 대기하는 학생들이 생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신청자간 경쟁이 과열되어, 일부 학생들은 당일 새벽 4시 이전부터 사감실에서 담당직원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때 기숙사 야간경비를 담당하는 직원이 기다리고 있던 학생들에게 번호표를 이용하자고 제안했으며, 이에 160여 명의 학생들이 번호표를 받고 돌아갔다.

사건은 입사 담당직원이 출근하면서 벌어졌다. 학생들은 번호표 순서대로 방을 신청하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 한 학생이 “사전에 공지가 없었던 번호표 배부는 무효”라는 주장을 내세우고 가장 먼저 입사신청을 한 것이다. 이후 순간적으로 번호표 순으로 서있던 줄이 다른 무리의 학생들과 겹쳐지며 질서가 흐트러지게 되어, 결국 번호표가 무효화되고 선착순으로 입사신청을 하게 되었다.

이번 사건을 두고 POVIS와 PosB 게시판에서 일부 학생의 의식과 입사신청제도에 대해 많은 의견이 올라왔다. 한 학생은 “이런 문제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인터넷으로 입사신청을 하는 게 더 편하지 않느냐”며 현재의 입사신청 방법을 바꿀 것을 주장했다. 현행 제도대로라면 원하는 방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을 기다리고 있어야 하며, 다른 지역에 있는 복학예정자들도 직접 사감실을 방문해야 한다.

이에 대해 권수길 대학서비스센터장은 POVIS 게시판을 통해 “중장기 주거운영 정책, 주거생활에 관한 규정, 기숙사 제공에 대한 수혜자의 개념, 기숙사 운영 등 많은 부분에 대해 빠른 기간 내에 충분한 토론과 논의의 절차를 거쳐 재정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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