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전을 위한 동아리의 방학나기
재충전을 위한 동아리의 방학나기
  • 승인 2003.09.0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의가 없는 방학동안에도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회관은 열기로 가득했다. 매번 여름이면 공연 동아리들은 2학기 공연 준비나 동아리 내 결속을 위한 합숙을 하기도 했지만 작년부터 KAIST & POSTECH 학생대제전이 열리면서 올해는 운동 동아리들의 합숙 훈련이 돋보였다.

작년 교류전에서 학우들의 큰 성원을 받으며 승리를 이끌어냈떤 농구동아리 POBBA는 방학 시작과 함께 7월 마지막 2주간 합숙훈련을 마치며 올해에도 변함없는 승리를 다짐했고 야구동아리 Tachyons는 방학 시작 후 2주간과 끝나기 전 2주 동안 합숙하며 내부 결속을 다졌다. 작년 연장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던 축구동아리 Kaiser는 8월 1일부터 방학 말 까지 강도 높은 합숙훈련으로 설욕을 다짐했다. 특히 실전에서의 긴장감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경기가 벌어지게 될 인재개발원에서 중점적으로 훈련했다고 한다.

운동 동아리 뿐만이 아니다. 개막전 행사 등에서 솜씨를 뽐내며 열기를 더할 음치와 P-funk 등의 공연 동아리들 역시 방학 중에도 연습을 게을리 하지 않았으며 작년 교류전에서 주목을 받았던 응원 동아리 Cheero는 새로운 응원가와 안무 준비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밴드 동아리 Steeler는 대구유니버시아드 기념 동아리 축제에서 공연을 하고 댄스 동아리 Ctrl-D 역시 대구유니버시아드 서포터즈 선발 대회에 참가하는 등 방학을 이용한 동아리들의 돋보인 방학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