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준비한 동아리 공연 한마당
한 학기 준비한 동아리 공연 한마당
  • 강명훈 기자
  • 승인 2009.12.09 02: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타하나 등 11개 동아리의 열띤 무대

매학기가 끝나갈 즈음이면 찾아오는 동아리 공연 시즌, 이번 학기에도 어김없이 동아리들의 열띤 무대가 캠퍼스를 점령했다. 11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 이번 동아리 공연에는 기타동아리 클라타를 비롯한 11개 동아리가 한 학기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11월 19일 중강당에서 열린 기타동아리 클라타의 공연은 비틀즈의 ‘Yesterday’를 시작으로 ‘Felicidade’ 등 감미로운 소리로 중강당을 가득 메웠다.

20일에는 밴드동아리 스틸러의 공연이 아틀라스홀에서 열렸다. 5개 팀이 준비한 이번 공연에는 Greenday의 ‘Holiday’, Mr.big의 ‘Green tinted sixties mind’ 등 다양한 밴드곡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백색과 빨간 조명이 어우러진 무대가 마치 클럽의 스테이지를 보는 듯 했다.

24일 중강당에서 열린 아카펠라동아리 음치의 공연은 라디오 프로그램과 리메이크를 컨셉으로 한두 팀으로 나뉘어 2NE1의 ‘I don`t care’, Try tone의 ‘Jingle bell’ 등 아름다운 화음과 함께 각 팀에서 준비한 끼를 선보였다. ‘음역 대결’, ‘음을 듣고 노래 맞추기’ 등 다양한 이벤트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25~28일에는 합창동아리 코러스, 힙합동아리 P-FUNK, 밴드동아리 BREMEN, 댄스동아리 CTRL-D의 공연이 연달아 열렸다.

이어 12월 2일 학생회관 1층에서 창작곡 기타동아리 GT-LOVE의 공연이 열렸다. 공연에서는 ‘크리스마스 엠티송’, ‘그때처럼’ 등 동아리에서 작곡한 8개의 곡과 뷰렛의 ‘거짓말’ 등 6개의 곡들이 연주되었다.

3일에는 지곡회관 1층에서 기타동아리 기타하나의 공연이 열렸다. 기타하나는 이날 ‘비오는 아침’, ‘눈의 꽃’ 등 10곡의 기타연주를 선보였다. 재즈연주 동아리 BULE PEANUTS 4일 학생회관 2층에서 열린 공연에서 ‘White Chrismas’, ‘The Christmas song’ 등 캐롤송을 들려주었다.

공연동아리 ADLIB 7~8일 대강당에서 연극 ‘보잉보잉’을 공연했다. ‘보잉보잉’은 미녀 스튜디어스 3명과 약혼을 한 남자 주인공이 비밀을 지키기 위한 해프닝을 다룬 연극이다. 미녀들을 둘러싼 한 남자의 아슬아슬한 줄다리타기가 관객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