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빈(화공 07) 총여학생회장
정효빈(화공 07) 총여학생회장
  • 정해성 기자
  • 승인 2009.11.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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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우 이어주는 ‘마법의 양탄자’
▲ 정효빈 총여학생회장 당선자.

- 당선 소감은?
이번 선거에서 미비한 점이 많았다. 선거기간에 선거운동을 열심히 하지 못했고, 공약을 정할 때 학우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선되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 당선된 만큼 여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집행부원만의 총여학생회가 아닌 포스텍 전체 여학우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할 수 있는 회장이 되겠다.


- 출마하게 된 계기는?
총여학생회가 진행하는 기존 행사 중 멘토링 프로그램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 이를 활성화하여 더 많은 여학우들이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고 싶었다. 처음에는 이런 작은 생각으로 출마하게 되었지만 출마 후 총여학생회의 역할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여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꼬집어 해줄 수 있어야겠다고 다짐했다.


- 앞으로의 구체적인 활동 계획은?
공약에 다양한 학우들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다. 내년 초 활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전 학우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여 앞으로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잡을 것이며, 이를 토대로 총여학생회 집행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여학생 친목도모를 위해 소모임을 추진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또한 포스텍 남녀 학생들의 인식차이를 줄이기 위해 남녀공감 댓글을 달 수 있는 게시판을 운영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여학생회 행사가 홍보가 미흡하여 참여율이 많이 저조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업무보고 게시판을 만들 예정이고, 홍보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다.


- 어떤 총여학생회장이 될 것인지?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공약에서처럼 포스텍 여학우들 사이에 날아다니며 이어줄 수 있는 ‘마법의 양탄자’가 될 수 있는 총여학생회장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