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RIKEN SPring-8센터와 손잡았다
일본 RIKEN SPring-8센터와 손잡았다
  • .
  • 승인 1970.01.01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MOU 체결, 워크숍 개최…원격연구실 설치키로
 

 

국내 유일의 방사광가속기연구소를 보유한 우리대학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연구소인 일본 RIKEN(Rikagaku Kenkyusho, 理化学研究所) SPring-8 센터(the Super Photon ring-8 GeV)가 손을 잡았다.


우리대학 백성기 총장은 10월 5일 오전 일본 RIKEN SPring-8센터에서 이시카와 테츠야 RIKEN SPring-8센터 소장과 공동연구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연구 인력 교류 △연구시설 및 장비 이용 △공동세미나 및 학술회의 개최 등 공동연구에 관한 사항을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RIKEN SPring-8센터에는 제4세대 방사광원을 비롯한 RIKEN 전용의 방사광 시설을 이용하는 우리대학 연구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원격 연구실(Remote Lab)이 설치되며, 우리대학에도 RIKEN SPring-8센터 연구 인력을 위한 연구실 설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일본 와코(和光)시에 위치한 RIKEN은 일본 문부과학성 산하 기관으로, 일본 최고의 기초․첨단과학 연구소로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츠쿠바(筑波)․하리마(播磨) 등에 5개 독립연구소를 두고 있다.


RIKEN의 하리마 연구소에 위치한 SPring-8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방사광가속기 연구소로, 현재 2010년 완공 예정으로 제4세대 가속기인 XFEL을 건설 중이다.


우리대학은 방사광가속기 분야 공동연구로 시작하여 추후 물리․화학․생명 등 기초연구 분야로 연구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이번 연구협약을 통해 RIKEN SPring-8센터를 포항가속기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4세대 가속기 건설 협력 파트너로 삼고자 하며, 아울러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공동연구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을 기념하여 5~6일 이틀간 백성기 총장과 이시카와 테츠야 소장 등 두 기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SPring-8센터에서 ‘RIKEN-POSTECH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