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환(생명)교수, 인촌상 선정
황인환(생명)교수, 인촌상 선정
  • 정해성 기자
  • 승인 2009.09.2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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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식물 세포생물학 수준 끌어올려
생명과학과 황인환 교수가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가 제정한 인촌상 자연과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인촌상은 일제강점기 암울한 시대에 동아일보를 창간하고 경성방직과 고려대를 설립한 인촌(仁村)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1987년부터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가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로 23회째이다.
황 교수와 함께 △교육 부문 이원희 대원학원 이사장 △산업기술 부문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인문사회문학 부문 김화영 고려대 명예교수 △공공봉사 부문 문용훈 태화샘솟는집 관장이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황 교수는 국내 대표적인 식물 세포생물학자로, 불모지였던 국내 식물 세포생물학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급 논문 90여 편을 발표했으며, 식물과 관련된 특허 10여 개를 등록했다.
1999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황 교수는 1998년부터 9년간 교육과학기술부의 창의연구사업단장(식물단백질이동연구단)을 맡았으며, 일맥문화대상(2005년)ㆍ한국사회복지재단 회장상(2007년) 등을 수상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0월 9일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 원과 메달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