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한국의 기술산업을 선도할 핵심 분야 중 하나인 생명과학 분야에 진출하기를 원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박람회 ‘POSTECH Bio-Fair’가 6월 29일부터 7월 3일까지 우리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생명과학기술 분야의 리더를 목표로 하고 있는 참가자들이 생명과학 분야와의 융합으로 탄생할 새로운 과학기술 분야들을 창의적으로 탐색해보고, 앞으로 자신의 전공과정을 더욱 심화시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전국 40개 대학에서 약 120명의 학생이 5일간 참여한 이번 행사는 △CEO 초청 특강 △생명과학 분야 연구활동․연구동향 소개 △교수 면담 △연구실 투어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또 교육과학기술부 WCU(World Class University) 사업의 지원을 받고 있는 융합생명과학․공학부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타 분야와 융합된 생명과학 분야 연구에 대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생명과학이나 생명공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한의학·수의학·식품공학·기계공학 등 다양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생명과학과 황인환 주임교수는 “인간의 생명연장, 환경 문제 등 과거보다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들이 끊임없이 대두되는 미래에는 학제간 융합 연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번 행사는 이러한 연구경향을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융합연구에 관심 있는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