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해외동포상
KBS 해외동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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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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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 정상욱 석학교수
물리학과 정상욱 석학교수가 한국방송(KBS)이 수여하는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KBS는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의 근면성과 도전정신으로 고난을 극복하고 모범적인 삶을 통해 해외 동포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줌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인 재외동포 5명을 ‘해외동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5개 분야 중에서 과학기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정 교수는 신물질을 합성해 새로운 물리현상과 근본원리를 발견, 탐구하기 위한 연구를 선도하는 고체 물리학자로서 강상관작용전자계(强相關作俑電子系) 신물질 합성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이다. 미국 럿거스(Rutgus)대 석좌교수로도 재직 중인 정 교수는 1995년 이후 네이처지에 7편, 사이언스지에 1편, 피지컬 리뷰 레터지에 55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한국인으로는 1,000회 이상의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논문을 2편이나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가장 높은 물리학자다. 특히 정 교수의 논문 400여 편의 총 피인용 횟수만도 15,631회(2005년 1월 15일 기준)에 이르며, 2003년에는 ‘10년간 세계에서 13번째로 많은 피인용도를 가진 물리학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제15회 해외동포상에는 정 교수 외에도 △인문사회 이동헌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문화예술 박영희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 교수 △사회봉사 재일한국노인을 만드는 회 △특별상 한석란 전 루마니아 유엔대사가 선정되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월 열리며, KBS는 수상자의 업적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제작, 방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