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 심을 것
‘꼭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 심을 것
  • 이규철 기자
  • 승인 200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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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온누리(신소재 06) 총여학생회장
- 당선 소감은?
단일 후보로 나왔어도 혹시나 하는 맘에 많이 걱정했지만, 92%의 여학우들의 지지로 당선되어 매우 기쁘다. 지지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열심히 하겠다.

- 21대 총여학생회의 가장 큰 목표는?
지금까지 남학우들은 물론 여학우들조차도 총여학생회의 존재이유에 대해 의문을 가졌었다. 21대 총여학생회는 이런 인식을 바꾸고, 학생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를 자주 실시하고, 건의함도 설치할 생각이다.

- 지금까지 총여학생회에서 추진했던 행사를 평가한다면?
교수대학원생학부생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여학생의 밤’과 여학생들을 위한 강연 등 지금까지 여러 행사들이 있었다. 하지만 참여율이 저조해 생각만큼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지 못했다. 행사의 내용들이 장차 사회의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포스텍 여학우들에게 유익한 것들이었는데, 관심이 적어서 많이 아쉬웠다.

- 활동계획은?
우선 사람들이 ‘총여학생회는 우리대학에 꼭 필요한 단체’라는 인식을 갖도록 널리 홍보할 것이다. 또한 여학우들에겐 관심을 갖고 다양한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남학우들에겐 여성과 함께 일할 때 필요한 것들을 알려주기 위한 프로그램들을 생각하고 있다. 여학생 연락망 구축, 생리공결제 시행 추진, 여학생들의 프로젝트 지원 등 여학우들을 위한 구체적인 제도도 계획 중이다.

- 당선자로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여학우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총여학생회장이라는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열심히 일하여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주는 총여학생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