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진흥재단 ‘우수연구성과’ 선정
학술진흥재단 ‘우수연구성과’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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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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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람 교수·이재달 씨(대학원생 최초)
신소재공학과 이종람 교수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이재달 씨(지도교수 김무환)의 연구가 학술진흥재단(이하 학진) 우수연구성과에 나란히 선정됐다. 지난 한 해 동안 학진의 학술연구조성사업 예산을 지원받아 발표된 연구성과 5,200건을 대상으로 심사한 결과, 이 교수의 ‘백색광원용 LED 및 OLED 기술 개발’과 이 씨의 ‘혈관화된 자기치유시스템의 기하학적 최적화’가 나란히 공학분야 우수연구성과에 선정됐다. 특히 이 씨는 학진이 우수연구성과를 심사한 이래, 재학 중인 대학원생으로서 최초로 우수성과 선정의 영광을 안았다. 이 교수는 백색광원용 LED와 OLED의 효율과 광출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전극 물질 개발 연구를 진행해 작동 전압과 휘도를 크게 향상시킨 알루미늄-마그네슘(Al-Mg) 합금과 전이금속 산화물을 개발했다. 특히 LED 전극 기술은 국내 반도체 회사에서 대량생산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가까운 시일 내에 국내 독자 기술의 고효율 백색광원용 LED 상용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씨는 미국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에너지 부족을 극복하기 위한 ‘열유체 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는 트리구조(tree-shaped architecture) 채널 디자인을 제시했다. 형상법칙(Constructal Law)을 적용한 이 기술은 열유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소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의 열유체 시스템에 반드시 필요한 기술로 평가받았다. 학진에서는 우리대학의 연구성과 2건을 포함한 50개 연구성과를 11월 말까지 서울 서초구 헌릉로에 위치한 재단 1층에서 전시하며, 21일 오전 11시 대강당에서 ‘2008 학술연구조성사업 우수성과 인증패 수여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