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발전정책에 대한 포괄적 자문 및 토의
중장기 발전정책에 대한 포괄적 자문 및 토의
  • 강민주 기자
  • 승인 2008.11.2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회 대학자문위원회 개최…국내외 자문위원 등 40여 명 참석
▲ 제1회 대학자문위원회가 10~11일 이틀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우리대학의 중장기 발전정책에 대한 포괄적 자문 및 국제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제1회 대학자문위원회 회의가 11월 10~11일 이틀간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윤덕용 위원장(법인 이사), 정준양 포스코 사장, 조무제 울산과기대 총장 등 국내위원 7명과 막스플랑크연구소의 Peter Fulde 이사, UC 산타바바라의 Matthew Tirrell 학장 등 해외의원 6명, 백성기 총장 등 보직교수와 학과주임교수, 부설연구소장, 대학법인 임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10일 오전 10시경 윤덕용 위원장 인사말과 백성기 총장 환영사로 시작된 회의는 프레젠테이션과 토의, 특별 세미나 등으로 이루어졌다. 프레젠테이션은 △이재성 교학부총장의 ‘VISION 2020’ △최관용 기획처장의 ‘대학역량평가 추진현황’ △강병균(수학 교수) 교수평의회 의장의 ‘교수평의회 건의사항’ △임현규(화공 06) 총학생회 비전국장의 ‘학부생들이 원하는 포스텍’ △대학평의원회 대학원생 대표인 정현욱(수학 박사과정) 씨의 ‘현재의 대학원생들의 실제 모습’ 등이 있었다. 각각의 프레젠테이션 후에는 약 20분가량의 토의가 이루어졌으며, 프레젠테이션이 모두 끝난 뒤에는 특정 주제 없이 우리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자유로운 토의가 이루어졌다. 11일 오전과 오후에도 토의는 계속되었으며, 토의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회의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을 모두 수집한 이후 공개할 계획이다. 회의의 마지막은 칼텍의 Jonathan Katz 인문사회학부장의 특별 세미나로 마무리되었다. ‘칼텍에서의 인성 및 사회과학 프로그램’을 주제로 국제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세미나에는 약 70여 명이 참석했다. 윤덕용 자문위원장은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포스텍의 교육과 연구 수준이 세계 각국에 알려진 것보다 훨씬 높고,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대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며 “이번 회의는 성공적이었고, 매년 개최할 이 회의는 앞으로도 대학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외국 유명 대학에는 자문위원회가 있으며, 국내 대학 중에는 우리대학을 비롯해 KAIST서울대에 있다. 우리대학 자문위원회는 2007년 11월 이사회 승인을 거쳐 구성되기 시작하여 국내위원 8명, 해외위원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위원의 임기는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