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장 릴레이 인터뷰] 한성호 학술정보처장
[처장 릴레이 인터뷰] 한성호 학술정보처장
  • 이길호 기자
  • 승인 2008.11.0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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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행정정보 제공과 정보인프라 구축
- 학술정보처에서 현재 수행하고 있는 업무는?
전통적인 개념으로 이야기하면 학술정보처는 도서관과 정보시스템이 합쳐진 개념이다. 이 두 조직은 완전히 다른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라는 개념으로 합쳐져 있다.
학술정보처에서 하는 일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 첫째가 학술정보의 제공이다. 학술정보는 교수·학생·연구원들이 연구를 하는데 필요한 기본정보를 말하는데, 예를 들면 논문 정보나 책자·기술보고서 등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행정·관리·경영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역할이다. 대학은 크게 교수·학생·연구원·직원 집단으로 나뉘는데, 그 조직원을 이끌어 나가는데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 및 관리해주는 역할을 한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여러 가지 정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주는 역할을 한다. 빠른 네트워크 스피드, 메일 관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리고 덧붙일 중요한 역할은 정보보호와 보안 관련 업무이다. 기업체·연구소·대학이 같이 연구를 할 때 자료들은 대게 컴퓨터에 들어있는데, 외부 해커가 마음대로 정보를 열람하면 안 된다. 그래서 우리 정보 가치를 우리 스스로가 지키기 위해 이와 관련된 업무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일전에 청암학술정보관 브랜드화에 대한 계획을 밝혔는데,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보거나 논문을 찾거나 공부하는 곳으로 생각하는데, 이러한 도서관의 개념을 바꾸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 바로 도서관 브랜드화이다. 도서관을 역사와 문화 공간으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역사 공간은 우리대학의 중요한 역사물을 후배들에게 체계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것이고, 문화 공간은 도서관의 기본 기능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도서관에 와서 예술적인 교감을 할 수 있게 해주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그림을 도서관 벽면에 전시함으로써 도서관은 미술관의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연중 몇 차례 이벤트를 만들어서 지역주민들이 같이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음악회도 계획 중인데, 오는 11일 청암학술정보관 2층에서 포항시향 초청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기증받은 책으로 도서바자회도 열 것인데,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조만간 이와 관련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아직 계획 단계이고 생소한 사업이기 때문에 점진적으로 천천히 진행해 도서관의 독특한 색깔을 만들 것이다.

- 임기 중에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가 정보보호 시스템 구축이다. 정보보호 인식 전환은 짧은 시간에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에 길게 3년 정도로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는 교수·학생·연구원들에게 연구에 필요한 여러 정보들을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정보전달 서비스에 역점을 두었다. 세 번째는 학교에서 필요한 경영정보·업무정보·인사정보를 망라해서 학교 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일을 했다.

-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학생들이 정보보호 문제에 대한 인식을 확실히 가졌으면 좋겠다. 정보보호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넓게는 국가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내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를 흘려버리면 피해는 부메랑이 되어서 나에게 돌아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도서관이 단순히 공부만하는 공간이 아니라 정보를 찾고 정보를 제공받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도서관을 독서실로 활용하지 말고, 도서관의 많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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