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플랑크-코리아 심포지엄 개최
막스플랑크-코리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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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11.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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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과학…’ 주제로 한독 석학 대거 참석
기초연구 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인 독일 막스플랑크재단(Max Planck Society)과 한국 과학계가 공동으로 막스플랑크-코리아 공동심포지엄을 10월 29·30일 이틀간 우리대학 포스코국제관에서 개최했다.
‘재료과학의 프런티어(Frontiers in Materials Science)’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는 독일과 한국을 대표하는 물리·화학·재료분야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독일에서는 마틴 스트라츠만(Martin Stratmann) 막스플랑크재단 부총재를 비롯해 워그너 호프(Werner Hofman) 핵물리연구소장, 번하드 카이머(Bernhard Keimer) 고체소자연구소장 등 이 재단 산하 연구소장 9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물리분야 정상욱(포스텍 석학교수, 미 럿거스대)·김필립(미 컬럼비아대)·임지순(서울대) 교수, 화학분야 박홍근(미 하버드대)·김기문(포스텍) 교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과학자들은 미래소재 분야의 차세대 연구방향을 모색하고, 국제협력을 통한 공동연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지난 7월 경상북도·포항시와 한국 과학계가 공동으로 독일 막스플랑크재단 연구소의 한국 유치(MPI-Korea)에 본격적으로 나선 이래,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과학계의 연구역량과 수준을 검증하기 위한 사실상의 최종 심사의 성격이 내포되어 있어서, 심포지엄의 개최 결과에 한국 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막스플랑크 복잡계물리연구소장(MPI-PKS)을 역임한 바 있는 피터 풀데(Peter Fulde) 아태이론물리센터(APC TP) 소장은 “막스플랑크 연구소 유치에 성공한다면 이는 기초연구분야 세계 최고의 연구소 그룹의 당당한 일원으로 합류하고, 노벨과학상 수상 촉진을 위한 선진시스템 구축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