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기자 한마디
수습기자 한마디
  • 승인 2000.04.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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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부터 방송과 기타 언론 매체들을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서 언젠가 나도 언론에 관계되는 일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했었다. 남들과는 다른 색깔 있는 언론을 만들기 위해 고등학교 때도 신문사에서 활동을 했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신분으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제 포항공대에 들어와 또 한번 나만의 언론을 만들어 보기 위해 신문사 수습기자라는 직함으로 언론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아직은 많은 것을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내가 만들어 가야 할 채워지지 않은 신문들이 있다는 것에서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 올바른 대학 정론을 이끌어 가는, 포항공대만의 색깔을 가진 언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새내기 수습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힘들어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언제나 아름답다.

홍기수


‘신문사’라는 단어는 이상하게도 나의 마음을 끄는 무엇이 있다. 이러한 매력을 뒤로 할 수밖에 없었던 고등학교 시절을 지나 이제 대학생이 되었다. 자신의 일을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학생이라는 위치가 나로 하여금 신문사의 문을 두드리도록 도와주었다.

도대체 얼마나 바빠야 하는지, 또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직 아무것도 모른다. 이 학교에 오려고 마음먹었을 때처럼,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의 그 막연한 불안감도 없지않아 있다. 하지만 그저 공부만 할 줄 아는 좁은 시야의 사람이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내가 선택한 이 길을 열심히 땀흘리며 가보려 한다. 아직은 어떤 길이 좋은 길인지는 모르기에...

장희천


수습기자로서 신문사에 첫 발을 디딘지 일주일 가량이 지났다. 얼마 되지 않는 기간이었지만 선배 기자들이 열심히 신문사 활동을 하는 것을 보면서 내가 정말 신문사에 들어오게 된 것을 다행으로 여기게 되었다. 아직 기자로서의 여러 자질 - 예리한 관찰력, 사회정의를 위해 불의에 맞설 수 있는 용기 같은 것들 - 이 부족하지만 수습기자로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기자라는 명함이 부끄럽지 않게 되리라 믿는다.

신문사 생활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열심히 하는 만큼 나에게 돌아오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아직 신문을 직접 만들어 보지는 못했지만 작은 기사 하나라도 내 글이 신문에 오를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신문사의 일원으로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

이재훈


방탕한 대학생활을 보낸 지 벌써 1달째, 무언가 내 삶의 보람을 찾기 위해서 수습기자 시험에 응했고 이제 신문사에 들어간지 5일이 지났다. 그동안 배운 것은 신문기자가 가져야 하는 눈, 즉 보는 것과 관찰하는 것을 구별하는 법이다. 학교에 시계탑이 있다는 것은 알아도 그것이 모두 아홉개라는 것은 모르고 지나치듯이, 우리가 그냥 단순히 보기만 하고 지나치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면서 바라보면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음을 난 여기서 배웠다.

하지만 이제 정식 기자가 되기 위해 좀 더 많은 것을 배워야 한다. 사회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법뿐만 아니라, 취재하는 법과 사실과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법 등등. 이제 어떤 고난이 닥칠지 모르지만 한번 신문사에 들어온 이상 최선을 다해 신문사를 이끌어 가도록 노력하겠다.

양승효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 지도 모르는 어린 나이에 신문사에 들어온 것은 나에게는 큰 모험이다. 수습기자에 맞는 임무와 그에 대한 책임은 내게 많은 것을 요구하고 많은 것을 빼앗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나에게 남아 있는 것은 내 견해에 대한 믿음과 경험, 그리고 나를 지켜보는 주위의 사람들이기에 난 이러한 잃음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무엇이 옳고 그른가를 떠나서 나는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내 앞에 펼쳐진 많은 시간과 또 수습기자라는 책임이 나와 다른 세상과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을 나는 믿기 때문이다.

아직은 미숙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수습기자이지만, 최선을 다하기 위해 좀더 많이 배우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신문사 기자로서 나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을 때쯤이면 수습기자 시절을 상기하면서 언제나 배우는 마음으로 열정을 다해서 신문사일을 해 나갈 것이다. 낯선 곳으로 떠나는 여행처럼 언제나 흥분되고, 언제나 새롭게 마음을 다지며 수습기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곽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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