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제1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 김현민 기자
  • 승인 2008.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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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동아대·북경대 최우수상 차지
제10회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에서 국립한경대겣옛틈肉?중국 북경대 3개 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우리대학과 (재)포항지능로봇연구소는 9월 18일 우리대학 체육관에서 심사위원회를 열고 최우수상 3개 작품 등 총 26개 작품에 대한 수상작을 선정, 19일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개막식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최우수상(상금 각 700만원)은 △접근이 어려운 시설물 내의 환경정보 수집이 가능한 이동형 6족 지능로봇인 ‘Arachne2’(국립한경대 박현민 외 7명) △사람과 음성으로 소통하는 감정을 가진 대화형 서비스로봇 ‘Ting9’(동아대 전고원 외 2명) △수륙양용 로봇인 ‘Amphibious Robot’(중국 북경대 Yonghui Hu 외 3명)이 차지했다. 대상(1,000만원)은 대회 수준에 걸맞은 작품이 없다고 판단해 선정하지 않았다.

이 외에도 지능능력·제어능력·메커니즘·센서·완성도 등 5개 부문에서 금상(300만원) 및 은상(200만원) 10개팀, 장려상(150만원) 10개팀 등 모두 23개팀이 선정됐으며, 유엘산업안전상에는 로봇의 안전성 부문에서 탁월한 수준을 보인 3팀(150만원)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홈페이지(www.pir o.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기계공학과 정완균 교수는 “공학적 개념을 중시하던 지금까지의 대회와는 달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작품이 많이 출품되었다”며 “전반적으로 기술적 수준이나 완성도는 높아졌으나 참가팀의 수준이 상향평준화되어 월등한 출품작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19일부터 21일까지 체육관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시·시연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10주년을 기념하여 일반인을 위한 다양한 로봇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국지능로봇경진대회 10주년 페스티벌’을 함께 개최해 시민·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