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김병현 교수
화학과 김병현 교수가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과 국가지정연구소재은행 사업을 수행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형광 DNA 센서를 개발한 공로로 교육과학기술부·한국과학재단·서울경제가 공동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5월 수상자로 선정되었다.김 교수는 기존의 대표적 형광 DNA 센서인 분자 비콘 방식에서 형광신호를 조절하는 소광체를 제거하고도 형광신호를 조절할 수 있는 효율적인 시스템을 고안했다. 이 시스템은 비어있는 말단에 화학적 변형을 통해 여러 기능을 도입할 수 있어 유전자 치료 및 진단에서 가장 큰 문제인 세포 투과성이 높은 형광 DNA 센서나 바이오칩 등에 이용될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김 교수는 지난 2004년 미국화학학회지에 소광체 없는 형광 DNA 센서 시스템을 처음 발표한 뒤 이를 생체 내 다양한 DNA갧NA 구조에 적용한 연구결과를 내놓았고, 현재 다양한 기능을 가진 변형 핵산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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