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김기문 교수
화학 김기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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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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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
화학과 김기문 교수가 4월 21일 과학의 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인공수용체인 쿠커비투릴(Cucurbituril) 동족체와 유도체를 세계 최초로 보고하고 이를 이용한 초분자화학을 개척했으며, 키랄다공성 물질을 개발해 ‘네이처’에 보고했다. 특히 이 논문은 순수하게 국내서 이루어진 연구업적 중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화학계 최고 권위의 학술지 ‘Angewandte Chemie’에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100인 가운데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최고과학기술인상은 자연과학 ·공학 ·농수산 ·의약학 등 4개 분야에서 최대 4명에게 시상하는데, 수상자에게는 대통령 표창과 3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올해는 김 교수를 비롯해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최양도 서울대 교수, 송호영 울산의대 교수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