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
코드게이트 국제해킹방어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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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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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동아리 ‘PLUS’팀…‘보안·해킹 명문’ 재확인
우리대학 학생들이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탁월한 성적으로 최종 우승을 차지해, 해킹 및 보안 명문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해킹동아리 ‘PLUS’ 팀은 4월 14~15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코드게이트 2008 국제해킹방어대회’에 참가해 본선참가자 8팀 중 가장 높은 점수인 2,000점을 획득, 우승을 거머쥐었다.
예선전을 1위로 통과하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PLUS 팀은 컴퓨터언어 중 하나인 자바 기술을 이용하는 문제를 단 10분 만에 풀어내는 등 발군의 실력을 발휘함으로써 지켜보던 전문가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본선 대회에 참가한 송재혁(컴공 05) 학우는 “생각보다 규모가 큰 대회였다. 참가가 목적이었는데 좋은 성적은 받게 되어 정말 기뻤다”며 “우리대학의 다른 동아리들도 외부대회나 행사에 도전할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다. 기회가 되면 학교 밖에서 활동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성광(전자 06) 학우는 “출제된 문제들 대부분이 어렵지만 노력하면 충분히 풀 수 있는 문제들이어서 즐겁게 풀 수 있었다”면서도 “2위 팀이 마지막 문제를 풀면서 100점 차로 갑자기 추격해왔을 때는 무척 초조하기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배병욱(전자 05) 학우도 “이번 대회뿐만 아니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해킹대회인 데프콘 CTF(Capture the Flag) 등 다양한 해킹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쌓아가겠다”고 계획을 말했다.
한국인·외국인 연합 팀, 국내 모 연구소 연구원 팀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한 PLUS 팀은 이번 우승으로 4,0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상했다.

1992년 대학의 네트워크 보안을 위해 탄생한 동아리 PLUS는 국내 대학의 보안 동아리 중 대표적인 동아리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해에는 PLUS 소속 학생 2명이 데프콘(DEFCON) CTF 대회에 연합팀으로 참가해 본선에서 6위에 올라 해킹 및 보안 실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보안전문업체 소프트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와우해커가 주관한 ‘코드게이트 2008 국제해킹방어대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 국제대회다. 기업들의 후원으로 국내 해킹대회로서는 최대 규모인 총상금 1억원이 걸려, 보안에 관한 기업들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