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골 목소리] 공동체 위한 유대의식 필요
[지곡골 목소리] 공동체 위한 유대의식 필요
  • 문현우 / 신소재 07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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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 전 다른 사람 생각하자
우리대학 한 학년의 학생 수는 약 300명이다. 이는 다른 대학에 비해 너무 적은 수이지만, 우리대학 학생에게는 너무나도 많은 숫자인 듯하다. 한명의 학생이 의식하는 공동체. 300명은 힘든 것인가.
학교를 다니다보면 공용 빨래바구니를 방에 가져가는 것, 남의 물건을 도둑질하는 것, 기숙사에서 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는 것 등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을 학생들이 많이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행동들은 대개 ‘자신의 이익만 있다면 남의 불행은 나에게 상관없다’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나오는 것들이다. 이기적인 마음들은 모두를 힘들게 하고, 공동체를 깨뜨리고 있다.

공동체를 위해서 학생들에게 집단적인 유대의식이 필요하다. 물론 모르는 사람보다는 같은 분반·동아리·과에 대해서 유대가 강하겠지만, 모르는 사람이라도 학교 구성원이라면 어느 정도 유대의식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행동하기 전에 다른 사람을 생각 하는 것. 이 정도의 유대의식만 있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조그마한 사회는 평화롭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