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대항 축구대회에서 전자과 우승
과대항 축구대회에서 전자과 우승
  • 이길호 기자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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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헌(전자 05) 학우 2년 연속 득점왕
지난달 21일부터 열렸던 KAISER 주최 총장기 과대항 축구대회가 지난 4일 전자전기공학과의 우승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개 학과와 환경대학원, KAISER 신입생 팀을 포함해 총 1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4개 조로 나누어 예선 리그를 펼쳤으며, 각 조의 1·2위 팀이 2회전에 진출했다. 2회전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다.

결승전에서는 역대 과대항 축구대회 사상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전자과와, 매 경기마다 예상을 뒤엎는 결과로 파란을 일으킨 생명과학과가 맞붙었다. 조별 예선에서는 두 팀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자과는 물리학과를, 생명과는 산업경영공학과를 준결승전에서 각각 물리쳤다.
결승전은 유효슈팅수가 12대 1로 압도적으로 전자과가 많았지만 생명과의 두터운 수비에 막혀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승부차기까지 가게 되었다. 승부차기에서 전자과가 골키퍼 김예람(전자 07) 학우의 선방에 힘입어 5대4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MVP에는 전자과의 우승을 이끈 이용섭(전자 박사) 씨가, 득점왕에는 총 5골을 넣은 이동헌(전자 05) 학우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뽑혔다.
한편 TACHYONS 주최 과대항 야구대회가 지난 8일 수학과와 산업경영공학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3개 조로 나눠 예선리그를 펼치고, 4개 팀이 2회전에 진출하게 된다. 2회전에서는 4개 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최후의 승자를 가리게 되며, 결승전은 5월 중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