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풍력대학원에 25억원 쾌척
유니슨, 풍력대학원에 25억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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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8.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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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유니슨풍력발전기금’ 협약식 가져
한 중견기업이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풍력에너지의 기술 개발을 위해 써달라며 포스텍에 25억원을 쾌척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유니슨㈜은 풍력기술 개발 및 관련 연구 발전을 위해 우리대학 풍력특성화대학원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5억원씩 총 25억원을 출연, ‘유니슨풍력발전기금’을 제정키로 했다.

우리대학은 이 기금을 풍력대학원의 연구기금으로 사용하는 한편, 풍력대학원을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풍력에너지 개발 산업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유니슨㈜ 이정수 회장<사진>은 “포스텍 풍력대학원과 같이 풍력에너지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기관은 풍력에너지 개발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며 “앞으로 뛰어난 전문인력들을 배출해 한국이 풍력에너지 개발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되었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풍력대학원 한경섭 주임교수는 “유니슨의 발전기금 지원은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풍력 에너지 연구 중심지로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포스텍 풍력대학원이 풍력 연구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 풍력대학원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술개발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개설·운영되는 다학제 협동과정으로, 내년 3월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 대학원은 경상북도가 진행하고 있는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사업’에도 직간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니슨㈜ 이정수 회장과 백성기 총장은 15일 오후 4시 우리대학 본부 대회의실에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니슨풍력발전기금 조성 협약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