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신입생들의 적극적 참여가
  • 김예람 기자
  • 승인 2008.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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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났던 2008 새터 SHOW!!



2008학년도 새내기 새배움터(이하 새터)가 지난달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열렸다. 올해 프로그램은 소방안전 교육이 추가된 것과 해병대 견학이 빠진 것을 빼고는 작년과 크게 달라진 것이 없었지만 신입생들의 참여도는 작년에 비해 매우 높아 전반적으로 활발한 새터가 진행되었다는 평이다. 특히 19일 치러진 신입생 환영의 밤 행사에는 신입생들이 적극적으로 무대로 나와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 새터에도 몇몇 아쉬운 점은 있다.
먼저 일부 사회의 미숙함으로 행사 내용이 재미있음에도 행사 진행이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눈에 띠었다. 또한 장비 문제로 인한 행사 지연도 있었다. 프로젝터 상영 중간에 영상이 나오지 않거나 소리가 나지 않는 등 장비 관련 문제가 여럿 발생, 진행에 차질이 생기기도 했다.
새준위와 동아리 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치 않았던 점도 아쉬웠다. 새준위에서 공연이나 부스를 일방적으로 통보하고 수령하는 식으로 정했기 때문에 제출 기간을 넘기거나 기획서가 부실한 몇몇 동아리는 공연을 하지 못하는 등 페널티를 받아 홍보를 할 수 없었다. 몇몇 동아리는 자체적으로도 인원부족 등을 이유로 아예 부스를 통한 홍보를 하지 않겠다고 나서 22일 학생회관에서 열린 ‘동아리 탐방’ 행사는 작년에 비해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그래도 전반적인 콘텐츠에는 좋은 평가가 많았다. 동물옷을 택해 주목성을 높였고 개별 행사의 목적도 작년 새터에 비해 보다 확실한 색을 띠었다. 이번 새준위의 구성이 새준위를 처음 해보거나 경험이 많지 않은 06, 07 학번이 대다수라 경험미숙으로 인한 차질이 생기기도 했지만 참신한 의견이 많이 나올 수 있었다.
신입생 박진영(기산 08) 학우는 “학교생활의 규칙이나 시설물에 대해 재미있게 알 수 있었던 ‘T.O.P’나 신입생이 대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올바른 방향을 제시한 강연이 좋았다”며 “앞으로 대학생활에 매우 유용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박소민(전컴 08) 학우는 “서로 서먹서먹한 신입생들이 자연스레 친해질 수 있는 분반 게임 행사들, 특히 ‘모여라 이목구비’ 같은 오락 프로그램이 매우 좋았다”며 긍정적인 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