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鼠生員의 영리함을 배우자
[신년사] 鼠生員의 영리함을 배우자
  • 황남구 / 기술사업화센터 / 직발
  • 승인 2008.01.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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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하고 우리대학에 변화가 많았던 정해년이 가고, 역술적으로 어려움 속에서 희망이 싹트는 해가 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무자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쥐가 십이간지의 첫자리를 차지한 사연을 알고 계시는 지요? 설화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옛날 하늘의 대왕이 동물들에게 지위를 주고자 했는데, 선발 기준을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달한 짐승으로부터 그 지위를 주겠다고 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각 짐승들은 기뻐하며 저마다 빨리 도착하기 위한 훈련을 해서 정월 초하루가 되자 동물들이 앞 다투어 달려왔습니다. 그 중 소가 가장 부지런하여 문 앞까지는 제일 먼저 도착하였으나, 도착한 바로 그 순간에 소에게 붙어 있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가장 먼저 문을 통과하여 십이간지의 첫머리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전 세계 어린이들을 열광하게 했던 만화영화 ‘톰과 제리’에서는 항상 고양이 톰에게 쫓기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위기에서 벗어나는 영리한 쥐 제리를 여러분은 기억하실 것입니다. 설화 내용의 행간을 자세히 살펴보고 추억어린 영화 톰과 제리의 내용을 반추해보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쥐는 동양과 서양에서 동일하게 영리한 동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동양적인 사고로 보면, 우직하게 주어진 목표를 향해서 동일한 방법으로 추진한다고 해서 최고의 목표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여 적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서양적인 사고로 보면, 쥐가 가장 무서워하는 동물인 고양이 톰에 맞서 다양한 아이디어로 난관을 타개하는 것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 발생해도 적절한 아이디어로 대처하여 해결하는 영리함이 필요한 것입니다.

지난 정해년에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미련과 후회는 떠나가는 형산강 물에 흘려보내시고, 우리대학이 새로운 총장님을 모시고 처음 맞이하는 새해인 2008년 무자년에는 모두들 동서양에서 활약한 쥐의 영리함을 본받아서 새로운 마음으로 포스텍을 동서양에서 최고의 대학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원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시고 가정에 행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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