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넓은 시야와 큰 포부를 갖자
[신년사] 넓은 시야와 큰 포부를 갖자
  • 최미리 / 신소재 05 / 제22대 총
  • 승인 2008.01.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텍 가족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과 여러분 주변에 항상 행복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지난 2007 한해에도 포스텍은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2년 전, 2020년 ‘World Top 20’을 바라보는 ‘VISION 2020’을 선포하고 포스텍은 세계를 향해 또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2007년 중앙일보에서 실시한 대학평가에서 다시 1위를 차지했고, 영국 ‘더 타임스’지가 최근 발표한 ‘2007 세계 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 인용지수’ 평가 순위 11위에 올라 화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포스텍뿐만이 아니라 포스텍 학생들도 세계 경쟁에서 뒤지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을 통한 발전을 이뤄낼 때입니다.

세계를 향해 나아갈 포스텍 학생들에게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비전을 설정하는 것입니다. 소규모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포스텍 학생들은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 좁은 공간에서 벗어나 우리의 시야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보아야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한해, 넓은 시야와 큰 포부를 가지고 인생의 비전, 한해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좋은 시작이 될 것입니다.
또 포스텍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 필요합니다. 주변에 조금만 눈을 돌려보면 학교 안팎에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경험이란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없는 가장 값진 것입니다. 전공에만 치우치기 쉬운 우리들은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가지고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포스텍 학생들은 대한민국 상위 1%로 입학해서 상위 0.1%로 졸업을 한다’는 말과 같이 우리들 한명 한명은 굉장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잠재력을 펼쳐줄 날개를 달지 않으면 잠재력은 잠재력에 그칠 뿐입니다. 2008년, ‘VISION 2020’의 이름으로 세계를 향해 달리고 있는 포스텍에 발맞추어 우리 포스텍 학생들도 세계를 이끄는 과학도로서 자신에게 힘찬 날개를 달아주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