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서로 칭찬하는 한해가 되자
[신년사] 서로 칭찬하는 한해가 되자
  • 송우진 / 전자 교수 대학평의원?
  • 승인 2008.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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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무자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우리대학 학생·교수·직원·동문·학부모님들 모두가 더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007년은 우리대학에 있어 큰 변화의 시기였다고 생각됩니다. 봄에는 새로운 이사장님이 취임하셨고, 가을에는 새로운 총장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발전의 정체에 고민해 온 우리 구성원들은 이러한 변화에 큰 기대와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우리대학이 영국 ‘더 타임스(The Times)’지가 발표한 ‘2007 세계대학평가’에서 ‘교수 1인당 논문인용지수’ 부문에서 세계 11위라는 경이적인 성과를 이뤄냄으로써 우리는 한층 더 뿌듯한 마음으로 새 아침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우리대학의 탁월한 지식창출 능력은 이제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 객관적인 지표를 통해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대학의 존재 목적이 ‘지식의 창출과 전달’이라고 할 때 우리대학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우리대학의 이러한 성공은 개교 이래 20여 년 동안 청춘을 바쳐 최고의 대학을 만드는데 진력해온 교수님들의 노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대학이 발표한 개개의 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와 내용이 궁금한 구성원들께서는 인터넷 검색 사이트(http://scholar .google.co.kr/scholar?hl=ko)에서 ‘Gil-Dong Hong’과 같이 이름을 입력하여 찾아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불신으로부터 야기된 갈등으로 인해 서로 의심하고 비난하는 등 조직에너지의 내부적인 소모가 컸지만, 이제 새해에는 구성원 모두가 서로 칭찬하는 긍정적인 자세로 더불어 행복을 나누고 만들어가는 마음을 공유하고, 이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우리 모두 행복한 2008년을 만들어갈 것을 제안합니다.

세계 최고 대학의 구성원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어떤 성과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유지하며 단합하여 모두의 에너지를 결집하면 앞으로 우리 앞에 주어지는 환경이 어떻게 변화해 갈지라도 우리대학은 끝임 없이 적응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무자년 새해 새 아침을 맞아,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다시 한 번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