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배은식(컴공 04) 새터 준비위원장
[인터뷰] 배은식(컴공 04) 새터 준비위원장
  • 이길호 기자
  • 승인 2007.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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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새터가 될 것”
- 새내기 새배움터(새터) 준비위원회(이하 새준위) 위원장을 맡게 된 계기는?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 여러 가지 행사의 준비위원회 활동을 해왔다. 그런데 새터 같은 경우 몇 년 동안 거의 바뀌지 않고 비슷한 프로그램들의 반복이었다. 그래서 직접 나서서 이전과 다른 새터를 기획해 보려고 위원장을 맡게 되었다.

- 이번 새준위는 어떻게 구성됐나?
지난 구성원들과는 달리 특이한 점이 06·07학번이 많고 고학번들이 매우 적다는 점이다. 총 60명 중 50명 정도가 06·07학번이다. 그래서 준비위원회 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매우 많다. 이 때문에 이번 새터가 전과는 다른 새로운 새터가 기획될 가능성이 더욱 높다고 본다. 부서는 현재 홈페이지제작팀·봉사팀·홍보팀·인솔자팀 등 총 4개 부서가 만들어져 있다. 앞으로 필요에 따라 새로운 부서가 계속 만들어질 것이다.

- 이번 새터는 어떻게 구상하나?
예전 새터는 학교에서 기획하는 행사와 새준위에서 기획하는 행사가 잘 조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형식적인 행사들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새터는 새준위에서 만든 행사는 물론이고 학교행사까지 새준위가 모두 맡아서, 두 행사간의 조화가 잘 이뤄지도록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 위원장이 겪은 새터는 어떤 기억으로 남아있는지?
내가 겪은 새터라면 2004년도 새터를 말하는 것일 텐데, 사실 시간이 오래 되어서 자세히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분반친구·선배들과 함께한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봉사활동처럼 평소에 경험하기 어렵고, 뜻 깊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있었더라면 더욱 더 기억에 남는 새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 신입생들의 기억에 남는 새터가 되기 위한 방안은?
영상과 같은 여러 기록물들을 많이 남겨 새터가 끝난 후 신입생들에게 배포해 새터를 지속적으로 기억하게 만들 예정이다. 그리고 분반별로 단합해 즐길 수 있는 재미있는 새터를 만들 것이다.

- 앞으로의 계획은?
12월에는 여러 가지 특이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 위주로 2주에 한번 회의를 진행할 것이다. 그리고 방학이 되면 본격적으로 행사구성을 하고 학교와 행사 조율을 할 예정이다. 2월에는 구정 연휴 때에도 집에 가지 않고 거의 매일 학교에 남아 새터를 기획할 예정이다.

- 신입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신입생들에게 새터는 대학에서 처음 겪는 특별한 행사일 것이다. 부담감 가지지 말고, 어색하게 있지 말고,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새준위와 함께 재미있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또한 선배들은 신입생들을 잘 돌보고 좋은 추억이 남는 새터가 되게 도와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