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P.O.P.가 포스텍 학생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교류하는 행사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P.O.P.는 대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많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축제를 즐기러 왔다. 부스 중간에 마련된 ‘출발 드림팀’ 코너는 대학과 지역을 넘어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을 한 데 뭉처 어울리는 장이었다.
하지만 행사 참여율 저조와 행사준비의 미흡으로 행사가 지연되어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황보순호(화공 05) P.O.P. 준비위원회장은 “세 학교(포스텍·한동대·선린대) 준비위원들이 서로 몰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아 여러 행사를 잘 조율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 “교외 홍보는 했는데 준비미흡으로 교내 홍보가 잘 되지 않아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권우경(전자 06) P.O.P.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작년보다 시민이 많이 참여하였고, P.O.P.에 대해 포항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되어 뿌듯하다. 홍보 부족으로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적어서 아쉽다. 내년에는 홍보가 잘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P.O.P.는 대학간의 교류가 적었다. 세 학교 간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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