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축제에서 포항시 축제로 거듭난 P.O.P.
대학생 축제에서 포항시 축제로 거듭난 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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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1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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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피 머신'의 열정적인 공연
지난해의 제1회 Passion Of Pohang(이하 P.O.P)이 포스텍과 한동대 간의 교류였다면, 이번 제2회 P.O.P.는 포항시청의 후원과 여러 단체의 도움으로 포항시의 축제로 거듭났다. 이번 P.O.P.는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형산제와 함께 치러졌다.

지난해 P.O.P.가 포스텍 학생들과 한동대 학생들이 교류하는 행사가 주를 이루었다면, 이번 P.O.P.는 대학생과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많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손을 잡고 축제를 즐기러 왔다. 부스 중간에 마련된 ‘출발 드림팀’ 코너는 대학과 지역을 넘어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을 한 데 뭉처 어울리는 장이었다.

하지만 행사 참여율 저조와 행사준비의 미흡으로 행사가 지연되어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했다. 황보순호(화공 05) P.O.P. 준비위원회장은 “세 학교(포스텍·한동대·선린대) 준비위원들이 서로 몰라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않아 여러 행사를 잘 조율하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또 “교외 홍보는 했는데 준비미흡으로 교내 홍보가 잘 되지 않아 학생들의 참여가 저조했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권우경(전자 06) P.O.P. 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작년보다 시민이 많이 참여하였고, P.O.P.에 대해 포항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게되어 뿌듯하다. 홍보 부족으로 축제에 참여한 사람들이 적어서 아쉽다. 내년에는 홍보가 잘 되어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이번 P.O.P.는 대학간의 교류가 적었다. 세 학교 간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숙제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