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류창성 기술경영대학원 신입생
[인터뷰] - 류창성 기술경영대학원 신입생
  • 정민우 기자
  • 승인 2007.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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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경영 균형있는 능력 갖추고자 지원
열의와 준비 타대학 압도, 소수정예 매력

타 대학 학부 출신이고, 삼성 SDS에 9년의 근무 경력이 있는 류창성 씨를 만났다.


-입학 동기는

IT 서비스업체에 근무하면서 끊임없이 느껴온 갈증은 기술에 대한 부분도 있지만, 그와 필적하게 어떻게 하면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우고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질문의 해결책을 찾아내는 것이 큰 과제였다. 올바른 전략을 세웠다면 그 전략을 최선의 방법으로 수행하기 위한 또 다른 축으로 기술은 역시 중요한 요소이다. 하지만 많은 기술 업체들은 오히려 기술 부문에만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과 경영 두 부문에 대한 균형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고, 앞으로 점점 더 사회에서 요구하게 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이나 일본에서는 MOT 과정이 많이 생겨났고, 나 역시 해외의 과정을 통해 MOT 과정을 알게 되었는데, 마침 올해부터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기술경영 대학원 과정이 개설되어 이번에 입학하게 되었다.


- 우리대학을 선택한 이유는

교수님들의 열의와 준비가 타 대학원 과정을 압도하고, 게다가 소수정예 원칙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혜택 역시 앞서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비슷한 과정의 다른 학교들에 비해 아직은 신생 과정으로서 역사나 인지도 측면에서 약점이 있지만, 이는 머잖아 대등한 위치를 넘어 추월하게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 특별히 어떤 것을 배울 것인지

대부분의 학생들은 기술 분야에서는 학교나 현장에서의 경험과 기본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우선은 경영학적인 부분에서 부족한 소양을 갖출 것이다. 하지만 수업을 통한 지식의 습득은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것이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향후 CEO가 되기 위한 소양을 갖추는 것이다.
기본적인 지식의 습득은 이미 훌륭한 커리큘럼이 만들어져 있기에 이를 자신의 경쟁력으로 흡수하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학생으로서 접할 수 있고 구축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쌓을 것이다.


- 향후 계획은

위대한 기업을 위해서 훌륭한 자질을 갖춘 인재를 우선 모아야 한다는 말처럼 위대한 인생 경로를 위해서 자신을 위한 훌륭한 코스는 POSTECH의 모든 학과에 준비되어 있다. 이 길을 가면서 겪게 될 많은 환경 변화나 추세에 적극적이고 현명하게 대응하고 도전하여 자신의 열린 미래를 가장 멋진 그림으로 그려나가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