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공계장학금 수혜율 감소
이공계장학금 수혜율 감소
  • 이길호 기자
  • 승인 2007.09.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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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학기 2.7점 이하 16%
올해부터 높아진 이공계장학금 평점 기준으로 인해 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의 비율이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평점 기준이 2.4점이었던 지난해의 경우 미수혜자의 비율이 1학기 13%, 2학기 9%였으나, 2.7점으로 높아진 지난학기에는 크게 증가한 16%(136명)로 나타났다. 평점 2.7점 이상인 학생의 비율도 지난해 1학기 78.7%, 2학기 83.2%, 금년 1학기 82.3%인 것으로 나타나 ‘면학동기 촉진’이라는 당초 취지를 충분히 살려내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이공계 국가장학생 사업은 우수 학생을 이공계로 유도하여 과학기술 핵심인력으로 양성하고 과학기술 분야 국가경쟁력의 우위를 확보하고자 2003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우리대학은 KAIST와 함께 이공계 중점대학으로 선정되어 별도로 입학정원의 약 80%를 이공계 국가장학생으로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 평점기준은 2003~05년 2.0점, 2006년 2.4점, 2007년 2.7점으로 계속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