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포카전 준비위원회 학과교류팀장 류재현(화학 05) 학우
[인터뷰] 포카전 준비위원회 학과교류팀장 류재현(화학 05) 학우
  • 이한결 기자
  • 승인 2006.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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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학술, 흥미 3가지 요소에 초점
점수 부과로 서포터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
- 학과교류 확대방안과 기존 교류와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기존 학과교류의 문제점으로 일회적 술자리, 함께 즐길 콘텐츠의 부재 등이 지적되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은 학과 학생들의 참여 부진으로 이어졌으며, 결국 단발성 교류로 그쳐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경쟁곀劇?흥미 3가지 요소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었다.

- 강화된 3가지 요소가 교류에 미칠 영향은

경쟁적인 과 대항전을 개최하되 그 결과를 포카전 경기 전체에 반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다. (현재 학과대항전 50점, 운동경기 100점, 과학경기 200점 부여 예정) 포카전 전체의 관점에서 볼 때 경기를 지켜보고 응원만 하던 ‘수동적인 서포터’가 아닌, 직접 경기에 참여하고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적극적인 서포터’로 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과학적이고 학술적인 콘텐츠를 살리도록 학과대항전을 기획했다. 이는 학과교류 후에도 국내 이공계 정상대학들 간의 지속적인 학술교류가 연계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그 동안의 학과교류에서 함께 어울릴 ‘콘텐츠’의 부족이 늘 지적되어 온 만큼, 이번 학과교류는 경쟁과 학술적 색채뿐만 아니라 ‘흥미’를 중요시할 것이다. 형식만 갖추고 실제 학생들의 참여가 어려운 지루한 과학경기들을 지양하고, 대다수의 학생들이 쉽게 참여 가능한 MT게임을 모델로 했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게임을 통해 서먹서먹한 분위기를 일소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갖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과별대항전 시간계획은

과별대항전에 한 시간을 부여하고, 이후 술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학과교류 시간이 작년에 비해 늘어날 것이다. 이번 포카전에서 학과교류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시간부족 문제의 경우, 학과교류 추진 과정에서 각 학과 대표들과 지속적으로 조율하여 시간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현재까지의 추진경과는

지난 7월 우리대학 기획단이 학과 대표자들과 모여 회의를 가졌다. 8월 초에는 양 대학의 학과대표가 만나 의견을 나누고, 이후 온라인으로 지속적인 조율을 했다. 그 결과 현재 10개 학과의 대결 종목을 정했으며, 최종 기획안은 조만간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