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컴공 04) 포카전 기획단장 인터뷰]“과학제전에 걸맞은 포카전 기획”
[김준영(컴공 04) 포카전 기획단장 인터뷰]“과학제전에 걸맞은 포카전 기획”
  • 유형우 기자
  • 승인 2006.06.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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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카전 기획단장을 맡게된 동기는
1학년 때는 서포터로, 2학년이 되어서는 선수로 포카전에 참가했다. 올해 3학년이 되어 예전에 포카전 기획을 담당했던 선배로부터 기획단장을 맡아보지 않겠냐는 제의를 받아 해보기로 결정했다. 이왕 기획단장을 맡은 만큼 재미있고 기억에 남을 포카전을 기획하고 싶다.

- 현재 진행상황은 어떻게 되나
기획단이 만들어진지 일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아서 정해진 것은 많지 않다. 더욱이 KAIST에서는 이제야 기획단이 구성된 모양이라 아직 서로의 의견을 나눠보지도 못했다. 하지만 늦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곧 KAIST 기획단과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 기획단을 모집한 방법은 무엇인가
평소 친분이 있고 행사 준비에 능숙한 학우에게 부위원장 직을 제의하여 함께 일하고 있다. 이 외에 몇몇 기획단원들을 부위원장과 함께 직접 섭외하였다. 그 외에 별도로 일반 학우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받았는데, 지원자 수가 예상을 훨씬 상회하여 놀랐다. 일반 지원을 통해 지원한 학우들 중에는 05, 06학번이 많아 갈수록 포카전에 대한 학우들의 열의가 커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학우들은 다른 대학들의 교류전에 비해 포카전이 그 자체의 ‘색깔’이 없다고들 한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교류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는 축구겞茶툈야구곀唜?대회 등의 기본 경기에 해마다 여러 가지 새로운 종목을 시도하는 방식으로 기획하였으며, 이번 교류전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렇게 시도한 것 중 참신하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되는 종목은 그 후에 기본 경기로 남아 있을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여러 해 지속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포카전만의 색깔과 전통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이번 포카전의 방향이 있다면
포카전의 부제는 ‘Science War’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포카전은 부제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부제에 걸맞게 다양한 과학 종목을 만들어보려고 한다. 한 예로 그동안 학과끼리의 교류가 친목 다짐을 위해 함께 식사를 한다든지 술자리를 갖는 것이 전부였다. 올해부터는 학과끼리의 과학 대전을 기획하고 또 그 결과를 스코어에 반영함으로써 보다 과학제전에 걸맞은 포카전을 기획해보겠다.

- 마지막으로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일단 무엇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고 싶다. 아무리 기획단이 많은 준비를 한다고 해도 학우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면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이번 포카전의 목표는 많은 학우들이 즐길 수 있는 교류전이 되는 것이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POSTECHIAN의 힘을 모아 꼭 승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