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학생회장 후보 두 팀 경합
총,부학생회장 후보 두 팀 경합
  • 이한결 기자
  • 승인 1970.0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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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vs ‘Movement', 10일 투표
여학생회장 후보없어 연기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지난 달 19일까지 총,부학생회장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2개의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등록했다고 밝혔다.

또 기숙사자치회장 후보로는 배경남(수학 03) 학우가 단독후보로 등록했으며, 여학생회장은 후보가 등록하지 않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성효경(신소재 03), 이문찬(화공 04) 학우가 각각 정, 부회장으로 출마한 ‘Live’ 선본(왼쪽사진)은 ▷해외연수 프로그램 개편 ▷78계단 아래 휴게실 공간 확보 ▷문화행사에 대한 참여유도 ▷타 대학과의 교류 확대 ▷도서관의 컴퓨터 수리 및 교체 ▷노천극장 설립에 관한 기획서 정리 ▷동문 선배님 강연회 개최 ▷도서 벼룩시장 개최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리고 지난 총학사업과 연계되는 사업으로는 ▷등록금 책정위원회 ▷생각 나눔의 터 개편 및 학생 게시판 설치 ▷Oz(구 TTL존)의 활용 ▷운동장 보수 ▷강의 도우미 제도 등이다.

김태현(전자 03), 송영석(수학 04) 학우가 각각 정, 부회장으로 출마한 ‘Movement’ 선본은 ‘움직이는 총학생회’라는 모토로 ▷학교 측과의 상시 대화창구 개설 ▷강의평가 공개 및 강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정치 활동 금지 학칙 폐지 ▷노천극장 건립 ▷영어 졸업시험 다양화 ▷복지회에 학생의견 반영 ▷자치활동 지원금 확대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선관위는 지난 2일 78계단 밑에서 합동 유세를 가졌으며, 7일 학생식당에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열었다.

기자회장에 단독 출마한 배 후보는 ▷사생수칙 개정 ▷기숙사 운영위원회 회의 공개 ▷택배물건 기숙사 방 앞까지 배달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선관위에 따르면 9일까지 정, 부회장 선거유세를 갖고, 10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학생회관과 학생식당 두 곳에서 기자회장 투표와 함께 실시한다. 한편 선관위는 11일 새벽경에 투표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