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8대 동아리연합회장 이현기(화학 02)
[인터뷰] 제18대 동아리연합회장 이현기(화학 02)
  • 구정인 기자
  • 승인 2004.01.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리 활동의 편의성 높이겠다’
-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계획은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이번 달 안으로 구체적인 계획들을 수립할 것이다. 계획으로 일단 생각해둔 것은 공약으로 세웠던 17대 동연에서 추진하였던 사업들에 대한 연계에 주로 집중할 것이다.

- 17대 동연에 대해 평가한다면

전반적으로 많은 성과가 있었다. 특히 시급했던 문제인 동아리방 문제는 전산실의 이전에 맞춰 늘어난 공간과 퇴출된 동아리들의 공간으로 모두 해결되었다. 그리고 분과별 활동의 활성화 같은 계획하였던 일들은 대부분 잘된 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일의 진행에 있어서 너무 회장 중심으로 흘러가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래서 회장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큰데 비해 조직적이지 못했던 것 같다.

- 분과별 활동의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분과별 활동은 17대 동연에서 가장 노력한 부분으로 많은 발전이 있었다. 특히 공연분과의 동아리들의 합동공연이나 전시분과 동아리들의 조정 같은 것들은 17대에서 이룩한 큰 성과라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이 좀 더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 동아리에서 번거로워 했던 것들, 이를테면 중강당이나 대강당의 예약 같은 것들에 대해 개선하고, 지원금 인상, 동아리 공용 장비 구입 등 동아리활동에 좀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하여 내세운 공약이다.

- 형산 동아리 문화제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해 보아야 할텐데

형산 동아리 문화제의 방향성 문제는 17대에서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전에 있던 형산 학술제와 동아리 문화제를 합치는 과정에서 어떤 성격이 만들어지기 보다는 1학기 축제와 다른 점이 별로 없게 되어 또 다른 시도를 해보려 한다. 계획은 갖고 있지만 형산 동아리 문화제의 축제준비위원회가 구성된 후에 구체적인 사항들을 계획하려 한다.

- 18대 동연만의 색깔은

선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얼마 없다보니 공약이나 운영계획 측면에서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 선대, 회장단에서 운영에 대한 경험들을 익힌 이후에 18대 동연의 방향 같은 것들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