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총학생회장-고명준 (화공 01)
[인터뷰] 총학생회장-고명준 (화공 01)
  • 구정인 기자
  • 승인 2003.12.1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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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더 나은 모습과 활동 펼치겠다’
- 17대 총학에서 집부를 맡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18대 총학에서 중점을 꾀하는 부분은

17대 총학 일을 하면서 처음에는 활동적이었으나 2학기 때는 참여도 부족했고, 홍보도 많이 부족했다. 총장 문제와 같이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를 계획했으나, 시기가 맞지 않아서 계획했던 것들을 놓친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추진했던 일의 과정을 학생들에게 보여주지 못하고 결과만 겨우 알려주는 것이 되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많이 비판 받은 것 같다. 18대 총학에서는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오프라인뿐만이 아니라 온라인 공고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다.

- 학생들의 학교 일에 대한 참여가 부족한 것 같다. 이를 위해 생각한 방안은

좀더 적극적인 방법을 생각하고 있는 중이며 그 방법의 하나로 기숙사자치회와의 연계를 통해 각 동마다 설치되어 있는 게시판을 새로이 꾸미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또 대학원생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방법도 생각하고 있다.

- 앞으로에 대한 구상과 하고 싶은 말은

공약이 추상적이긴 하지만 차차 구체화 해 나갈 것이다. 17대 총학에서 추진해오던 학생복지에 관련된 일을 학생복지위원회와 함께 마무리 할 것이며 재수강학점 제한, 어학센터 같은 일들도 처리할 것이다. 또 오프라인 모임을 학생들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교수, 직원까지 참여하는 정기모임의 형태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그리고 선거운동이 미흡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18대 총학생회는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교와 학생간의 interaction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래서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행사 참여와 관심을 부탁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