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서 답변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 근속 5년 이상이 143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9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직장생활 만족을 묻는 질문에 보통이다(51%), 불만이다(42%) 라고 응답하였으며 △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느냐의 질문에는 고려한 적이 있다(43%) 적당한 직장이 있다면 이직할 것이다(27%)라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 현재 담당하고 있는 직무에 대하여는 만족한다(50%)와 그저 그렇다(42%) △ 수행하는 업무량의 정도에서는 많다(51%), 적당하다(47%) △ 평소 잔업(시간외 근무)을 하고있는지 여부에서는 응답자의 55%가 매주 5시간 이상 20시간 미만의 야근을 하고 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또한 △ 현 행정처장의 대학행정 운영에 대하여는 독선적이며 권위적이다(52%), 독선적이기는 하나 나름대로 원칙과 기준을 잘 지켜 나가고 있다(27%) △ 명퇴 및 희망퇴직 실시에 대하여는 의도는 바람직하였으나 조직의 발전에는 별 도움이 되지 못했던 것 같다(61%) 바람직하지 않다(24%), △ 명퇴 및 희망퇴직 제도가 제도도입 목적과 부합되는지의 물음에는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72%) 라고 응답하였습니다. △ 학과 행정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학과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변화를 기대하지 않는다(64%) △ 현재 팀장(담당)의 관리능력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53%), 미흡하다(24%), 우수하다(12%)의 순으로 응답하였습니다. △ 직원 인사이동의 학기초 단행에 대하여는 업무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학기초를 피해 인사가 단행되었으면 한다(75%) 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 차등성과급제 도입과 관련하여서는 기존 임금제도나 단일호봉제로 전환하여 그에 맞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제도의 기준과 원칙을 마련하여 철저하게 지켜나간다면 시너지 효과도 가능하다(49%) 시기 상조다(26%),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고 철저히 지켜 나간다면 바람직한 제도다(18%) △ 올해 처음으로 실시한 상향평가제도에 생각을 묻는 물음에는 인간적인 면 때문에 객관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웠다(66%) 바람직하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가 진행되었다(14%) △ 현행의 상향 평가제도에 개선할 부분에 대한 물음에는 평가자만 서명한 후 바로 인사담당부서에 제출하는 것이 좋겠다(53%) 집단평가를 개인별 평가로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20%)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 직원승진 전형의 일반직과 기술직의 승진전형이 같음으로서 기술직이 일반직에 비해 불리하다는 의견에 대한 물음에 업무의 성격에 맞게 합리적으로 개선되어야 한다(84%), △ 직원들의 영어능력을 평가하여 승진 및 승급에 반영하는 것에 대한 응답으로는 업무성격에 따라 반영비율을 차별화 해야 한다(45%) 일률적으로 승진 및 승급에 반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42%) 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리고 △ 능력향상 및 자기개발을 위한 상급학교 진학(수학)제도 운영에는 바람직하다(73%)가 바람직하지 않다(13%) 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우리 대학의 복지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보통이다(60%) 좋지 않다(35%) △ 대학 구성원을 위한 휴양시설의 확충에 대한 생각으로는 포항제철 수준의 휴양시설 확충이 필요하다(64%) 고 응답하고 있습니다. △ 개인의 능력개발을 위하여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지에 대하여는 매일 1∼ 2시간(69%) 할애하지 않는다(19%)라고 응답하고 있으며 △ 개인능력 개발을 할애한다고 응답한 직원의 할애분야로서는 영어능력향상(42%) 업무와 관련된 분야(35%) 컴퓨터 분야(16%) 순으로 응답했습니다.
이 설문으로 직원 전체의 의사가 제대로 표현되었다고는 장담할 수 없겠지만 어느 정도는 직원들의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견해와 직원 실태를 나타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위원들은 설문조사 결과내용을 앞으로 대학의 정책자료로 활용되어 질 수 있도록 대학에 제공할 것이며, 이중 공감되는 부분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반영하여 시행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상의 설문조사의 결과에서도 나타났듯이 직장발전협의회가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함으로 해서 직원들에게 동요와 불안감을 끼쳐드린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합니다. 아울러 직원이 대학 발전의 핵심역량으로 역할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직원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겠습니다. 또한 대학은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향후 정책 수립시 이 설문결과가 적극 반영되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구성원의 참여가 없는 정책수립이 아닌 참여와 동기부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양질의 정책수립으로 전환되어야 하며, 구성원 모두를 위한 제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설문조사에 응해주신 직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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