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테키안과 봉사활동 연결하기
포스테키안과 봉사활동 연결하기
  • 정현철 기자
  • 승인 2006.03.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아리 다솜 학우들, 학기와 방학 중 봉사활동 참여 활발
우리대학의 봉사활동 동아리 ‘다솜’은 학기 중에는 지역사회에서, 방학 때에는 멀리 소록도까지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다솜은 작년에 04학번과 05학번 학우들을 중심으로 약 20명 정도가 학기 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다솜 학우들은 오래 전부터 대학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있는 영해보육원에 매주 일요일마다 찾아가 청소하고 아이들을 돌보며 과외도 해주는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다. 이 외에도 포항성모병원 옆에 있는 햇빛마을과 마리아의 집에 찾아가 치매에 걸린 노인들의 대화 상대가 되어주고, 정신지체나 극심한 장애를 앓는 여성분들과 산책하며 의미있는 활동을 하였다.
방학 중에는 사회복지기관에 찾아가 며칠 간 머무르며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다. 작년 여름방학 때에는 춘천 시각장애인 학교의 요청을 받아 약 10일 간 타 봉사단체들과 함께 학생들을 돌보며 학교의 업무를 도왔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우들은 주로 초등학생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지내며 학교 공부를 도와주고 영어 연극도 하며 서로 친분을 쌓았다.
겨울방학 때는 우리대학 자치단체 ‘넓은세상바라보기’가 대구 참길회와 접촉하여 소록도 봉사활동 인원을 모집하였는데, 이에 신청한 인원 10명 중 대부분이 다솜 학우들이었다. 학우들은 3박 4일 간 소록도에 머무르며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마을 일에 참여했다. 한센병 환자들의 식사 수발을 돕고 청소하는 일 외에도, 마을이 침수되지 않도록 산길의 낙엽을 쓸고 건축과 관련한 일을 도우며 학우들은 소록도가 잘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다했다.
다솜에 몸담고 있는 김범직(화공 05) 학우는 “장애인들은 일반인에 비해 부족하다면 부족한 사람들인데 오히려 많은 장애인들이 하루하루 자괴지심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보다 더 활발하며 자신들의 삶에 만족하는 태도를 가진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김 학우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직접 교통비, 식비 등을 소비하며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만큼 얻는 것도 많다”며 봉사활동에 어떤 목적을 가지고 참여하기보다는 그저 보람있고 재밌어서 복지기관에 찾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기관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것 외에도 다솜은 학기 중에 일일찻집을 열어 복지기관에 후원할 기금을 마련한다. 1학기 중 열리는 일일찻집은 우리대학 지곡회관에 있는 커피숍을 하루 간 빌려 차와 주스, 케이크 등을 팔아 수익을 얻는데, 여기에는 학생들 뿐만 아니라 교수들도 찾아와 봉사활동 기금 마련에 동참한다.
다솜은 이번 학기에 매주 토요일마다 수화를 배우는 한편, 기존의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작년에는 학기 중 시험, 분반,과 행사 등이 겹침으로 인해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기 힘들 때가 많았으나 이번에는 복지기관마다 인원을 배정하고 방문 날짜도 조정하여 정기적으로 꾸준히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또한 복지기관의 사람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고 친분을 쌓으려는 목적도 있어,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학우들이 대학 바깥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대학에서의 생활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