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채택으로 차세대 STEP-NC개발 선도할 계획”
“국제표준 채택으로 차세대 STEP-NC개발 선도할 계획”
  • 강진은 기자
  • 승인 2004.11.03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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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으로 채택된 두 모델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물리장치제어 분야 중 선반 부문, 정확히는 선반공정정보와 선반공구정보에 관한 표준이며 이들 표준넘버는 각각 ‘ISO 14649
Part 12’와 ‘ISO 14649 Part 121’ 이며, ISO 14649를 약어로써 STEP-NC라고 한다. 선반공정 및 공구정보는, 형상모델을 생
성하기 위해 선반가공이 필요할 때 선반가공 내용을 기술하는 정보모델 작성에 필요하다. 기존의 공작기계 제어 언어는 폐쇄적이고 수동적인 제어 방식으로써, 일방적인 정보전달만 가능하다. 그러나 새롭게 채택된 표준은 양방향 정보교환이 가능한 차세대 수치제어 방식으로 제어장치와 공작기계 사이에 신속하고 정확한 소통을 가능케 할 ‘정보의 고속도로’를 놓은 셈이다. 특히 새로운 국제 표준은 국제적인 공급망 관리를 위한 정보 수단, 국제적인 협업 디자인을 위한 정보 수단, global 환경에서 분산 및 협업 제조를 위한 정보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국제표준 채택으로 인한 파급효과를 예상해본다면

컴퓨터가 지원하고 있는 제품 설계 및 생산과정의 선반공정에 사용되는 정보가 일괄적으로 통일되므로, 이에 맞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하여 새로운 시스템 구축이 요구될 것이다.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양 측에서 동시에 진행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전체를 꿰뚫는 ‘정보의 고속도로’가 된다. 따라서, 선반 가공에 관련된 모든 분야에 걸쳐 표준화된 기준에 맞춘 기술 개발과 그에 따른 제품생산에 일대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한다.

개발자 업체 측면에서 본다면 공작기계 제조업체 측면에서는 STEP-NC 정보와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가공을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의 개발, 그리고 CNC 메이커 측면에서는 STEP-NC 정보를 기반으로 공작기계의 제어를 수행하고, 풍부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적 자율적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또한 CAD/CAM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서는 새로운 국제 표준 정보를 생성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야만 할 것이다. 한편 사용자 업체 측면에서 본다면, 새로운 국제 표준에 기반한 STEP-Manufacturing 생산환경 구축이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국제 표준은 XML 등을 통해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정보 교환이 가능하므로, global 환경에서 분산 및 협업 제조를 위한 생산 환경이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을 것이다.

-ISO의 산업자동화 물리제어 분과 의장으로 선임되었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는지

의장은 국제 표준의 재정과 기술의 적합성 검증을 위해 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 우선 의장의 가장 큰 책임은 기술의 표준화이다. 이를 위해 매년 수차례의 분과 회의를 통해 각국의 전문가들을 소집해 각국의 기술 및 의견을 반영하여 국제 표준 제정을 주도하고, 각국의 의견을 조율한다. 또한 국제 표준이라는 것이 다른 분야와의 표준과도 호환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ISO 10303 등 관련 분야와의 Liaison 회의 등 매년 많은 회의를 개최/참가한다. 그리고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여러 단계를 거치는 투표가 필요하다. 의장은 이러한 투표를 주도하고, 투표 결과와 각국의 의견을 조율하여 국제 표준에 반영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의장은 개발된 기술들이 국제 표준에 부합한지에 대한 적합성 검증 및 인증에 대한 test를 주도한다. 선반 분야에 있어서 개발된 기술이나 제품들이 국제 표준의 정보를 제대로 수용하는지에 대한 적합성 검증과 국제적 인증을 수행하는 것이다.

-앞으로의 연구 계획은

사실 선반분야의 국제표준 관련한 일은 우리 연구실의 최종 목표가 아니다. 우리 연구실은 지난 2000년부터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되어 과학기술부의 지원을 받아오고 있는데, 이에 대한 연구 주제는 e-Manufacturing 실현을 위한 공작기계 선반부문 지능화 STEP-NC 기술 개발이었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이 분야에 대한 ‘말 만들기’를 시작한 것이 오늘에서야 마무리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향후 global 환경에서 ubiquitous e-Manufacturing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기술 연구를 수행하는 Global Ubiquitous
e-Manufacturing (GUeM project)이다. 이를 위해 우리 연구실에서는 크게 Globalization, e-Manufacturing,
u(biquitous)-Manufacturing이라는 3가지 분야에 관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Globalization이란 ISO 등의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전세계적으로 정보를 교환하고 협업할수 있는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는것에 대
한 연구이다.

그리고 인터넷 및 IT기술을 이용하여 제조업에 관련된 모든 정보 및 지식을 디지털화 및 표준화 하고 분산 환경에서 제조 산업
의 주체들간의 정보 및 지식의 교환을 통해 제조업 전 과정을 혁신하는 e-Manufacturing에 관련된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또한 현재 IT 분야에서 hot issue이며 향후 우리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ubiquitous computing은 향후 제조 분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우리 연구실에서는 이에 대비해 shop floor에서 internet이나 무선 통신 등을 통한 u-Manufacturing에 대한 연구를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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