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탐방] 제노마인
[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 탐방] 제노마인
  • 승인 2001.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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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마인(대표:생명과학과 남홍길교수)은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분자유전학 연구실에서 시작하여 21세기 미래중심산업이 될 생명공학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벤처기업이다.

1999년 9월 회사를 설립한 제노마인은 현재 자본금이 17여 억원, 임직원 수가 21명으로 포항공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박사 후 연구원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제노마인은 식물과 동물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기능성 유전자와 물질에 대해서 국내 최고의 연구 수준을 자랑하고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 연구를 바탕으로 기능성 유전자를 대량 발굴, 특허화하여 국내외 기업에 판매를 함으로 해서 이윤을 추구한다. 또 국내외 대학, 연구소 기반기술 및 연구산물 기술이전 또는 생명공학 연구용역을 통해서 부가가치를 창조하기도 한다.

제노마인은 5개의 그룹을 중심으로 기술 개발 및 사업이 조직적으로 운영된다. 식물의 환경스트레스에 대응하는 유전자 등을 발굴하는데 기술력을 집중하는 기능성 유전자 연구 그룹, 각종 백신을 개발 연구하는 백신 그룹, 각종 단백질 분석기술의 바탕으로 인간 노화와 관련된 유전자를 발굴,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하는 Proteomics 그룹, 유용기능성 유전자의 지적소유권 확보 및 상업적이용을 추구하는 RAM 그룹과 Zebrafish 그룹으로 나뉘어 각각의 그룹은 독립적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특히 기술 집약적인 회사답게 현재 국내외 여러 건의 특허를 출원하였다.

현재 대학실험실 벤처 형태를 지니고 있는 제노마인은 이러한 모습을 탈피하여 기업의 모습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으며, 2002년 3월에는 코스닥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그리고 세계의 생명공학 추세가 기능성 유전가 연구로 향하고 있는 만큼 회사의 핵심역량은 기능성 유전자 연구에 중심을 두는 방향으로 탈바꿈 시켜 나갈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한국 바이오 산업의 한 획을 그을 세계적인 생명공학 회사로 발전하기위해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진행중이며 가시적인 결과 또한 머지 않아 우리에게 선보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