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역사의 주역이 되자
새 역사의 주역이 되자
  • 박성무 / 학부모회 부회장
  • 승인 2007.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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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찬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POSTECH 가족 여러분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비록 짧지만 지난 20년 동안 POSTECH은 그간의 대학구성원들의 피나는 노력의 결실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하며 최상의 교육환경과 훌륭한 교수진을 갖게 되었으며, 최우수 학생들이 지원하는 국내 기술 분야의 최고의 대학으로 급성장하였습니다.
학교를 찾을 때마다 도서관이나 기숙사·강의실에서 열심히 연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또 언론에 비친 POSTECH의 업적을 접하면서 더욱더 POSTECH의 가족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긍지를 갖곤 합니다. 하지만 우리 POSTECH은 결코 지금 현재에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21살의 당당한 청년기를 맞이한 POSTECH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대학으로 우뚝 솟는 대학으로 발돋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국제 경쟁력 있는 교육을 통해 세계화를 주도해나가는 POSTECHIAN이 되어 국제무대의 주역이 되는 것입니다.

POSTECH의 모델인 CALTECH이 노벨상 수상자를 31명 배출하였다면 이제부터는 우리의 차례라 생각합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자만의 것이라 했습니다.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이 없는 사람은 급변하는 새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없습니다. 세계 20대 대학에 진입하고자 박차를 가하겠다는 총장님의 결연한 의지와 우리 모두의 힘과 지혜를 모은다면 20대 대학이 아니라 그보다 더 나은 결과도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인생에서도 청년기의 노력은 평생의 삶의 질을 좌우합니다. 우리는 지난 20년을 거울삼아 2007년을 특별한 희망의 출발의 해로 거듭나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든 학부모는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총력을 기울여 지식뿐 아니라 도덕성을 고루 갖춘 전인적 인격의 세계 지도자가 되어 인류의 미래를 밝혀줄 것을 다시 한 번 당부하며, 2007년 POSTECH 가족 여러분의 발전과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