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새터… 젊은 열기로 성공적으로 마쳐
참여하는 새터… 젊은 열기로 성공적으로 마쳐
  • 이창근 기자
  • 승인 2005.03.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열광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306명의 신입생들은 우리학교에서 ‘05 새내기 새배움터(이해 새터)’에 참가했다. 총 6일 동안 진행된 행사들은 ‘하자하자(참여하자. 열린 생각을 하자)’라는 모토 아래 아직 대학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방황할 수 있는 신입생들에게 동기뿐만 아니라 선배들과 가까워 질 수 있도록 도왔다.

전체적으로 프로그램의 구성은 학부 부서와 자치단체의 소개, 총장 환영사, 교가 배우기, 봉사활동과 같은 기본적인 행사와 학교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지리를 알아가는 미션투어, 신입생들의 협동심을 키우고 좀 더 가까워지게 만드는 도미노 쌓기 등이 포함되었다. 작년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으나 올해는 특히 성 문화 교육시간과 소방안전교육이 추가되었다. 성 문화 시간에는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는 신입생들에게 자칫하면 소홀할 수 있는 성폭력이나 성희롱 같은 문제를 재미있게 다루었으며, 소방안전 교육은 기숙사내에서의 안전문제나 화제 시 대응하는 방법 등이 포함되었다.

이번 새터에 참가했던 박진호(신소재 05) 학우는 “타 학교 오리엔테이션과 비교해 분반별로 가지는 시간이 많아 빨리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다”며 “비록 힘든 일정이었지만 뿌듯하고 새로운 대학교의 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 조상용(무학 05) 학우는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서 기쁘지만 전체적인 새터 일정이 빡빡해 힘들었다”며 “새터 기간 중 교육과 강연의 중요성을 이해하지만 이런 것들이 너무 많아 따분하게 느낀 것은 사실이었다”고 했다.

6일 동안의 새터 일정을 마친 신입생들은 마지막 날인 25일에 정식으로 자신의 방을 배정받아 입사했으며, 3월 2일에 입학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