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처] 교육·연구능력 향상 위한 제도 정비와 학부교육 강화에 최선다할 것
[교무처] 교육·연구능력 향상 위한 제도 정비와 학부교육 강화에 최선다할 것
  • 홍기상 / 교무처장
  • 승인 2004.02.1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무처에서는 올해의 목표를 개교시의 ‘한번 해보자’하는 분위기 조성 및 이를 위한 교원의 사기진작과 다른 대학에선 시도가 불가능할 소수정예에 부합하는 학부교육 강화에 두고자 합니다. 대학의 질적수준을 평가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교수진이며, 교수의 수준이 곧 학생의 수준으로 직결되어 나타납니다. 교무처에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세계적인 연구역량이 있는 교수 확보는 물론 재직중인 교원의 교육·연구능력 향상과 분위기 쇄신을 위하여 아래와 같은 사항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대학은 졸업생들을 21세기 과학, 공학계에서 활약할 지도자로 양성하기 위해 학생들에게 창의적인 행동과 사고방식을 함양하고, 새로운 환경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2000년부터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하여 실시해 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교육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현 교과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를 통하여 문제점을 보완하고, 21세기 새로운 학문적·시대적 변화에 부응하는 학부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과과정을 비롯한 여러 제도를 마련하여 2005년 3월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우리대학 구성원들의 영어능력 향상을 위하여 어학센터를 설립하여 오는 3월부터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며, 특히 장학금 제도의 개선 및 정학금 인상을 통하여 학생들이 교육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자 합니다.

둘째, 우리대학은 개교 초부터 교수업적평가를 시행해 왔으며, 2000년 3월부터는 이에 근거한 교원연봉제를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의 제도 시행에 대한 문제점을 검토하고, 다양한 평가기준의 정립과 시대변화에 맞는 제도상의 개선점을 연구하기 위하여 올해에는 업적평가제도 개선위원회를 구성, 운영하여 단기적으로 도입 가능한 제도는 2005년부터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 도입 및 실행 가능한 제도는 지속적으로 검토·보완할 계획입니다.

셋째, 금년부터 전임교수의 정년퇴직이 증가하여 2020년에는 현 재직교원의 50%가 정년퇴직하게 되고, 2023년까지는 70%가 정년퇴직함에 따라 전임교원의 인력운영계획 수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대학에서는 먼저 각 학과별로 중점추진분야를 선정하여 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학제간 교육 및 연구프로그램을 활성화하여 범 학과차원의 대학전체 인력운영계획을 수립하고자 합니다.

넷째, 우리대학은 교육과 연구업적이 탁월한 세계적 수준의 학자를 석좌교수로 초청하여 대학의 교육과 연구능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석좌기금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금까지 고려문화재단, 삼정강업, 세아제강과 권경환 석좌기금을 유치하였습니다. 이 기금을 뜻있게 활용하고 석좌교수제도를 더욱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12월부터 석좌교수추천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4월까지는 석좌교수를 추대할 계획입니다.

교무처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한 이러한 토대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함과 동시에 교내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