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벅찬 과제 해결위한 지혜와 역량 모아야 할 때
[직원] 벅찬 과제 해결위한 지혜와 역량 모아야 할 때
  • 정태호 / 직장발전협의회 근로자위원 대표, 발전홍보
  • 승인 2004.01.0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희망찬 甲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는 우리 대학 구성원 모두에게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올해에는 최근 1년여의 기간동안 대학의 비정상적인 운영에 안타까워하며 걱정스러워했던 마음들은 묵은해를 보내듯이 말끔히 씻어버리고 구성원 모두가 포항공대 발전에의 한 길로 뜻을 한데 모았으면 합니다.

또한 지난해 9월 새로 출범한 제4대 박찬모 총장님과 보직자들은 불신과 방관으로 흩어진 구성원들의 마음들을 하나로 모으려는 노력을 한층 더 기울여 주셨으면 합니다. 더불어 우리 대학이 재도약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리더십과 성실하며 일관성 있는 대학정책과 운영이 요구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대학운영이 원활해지기 위해서는 정책 결정권자들은 구성원의 입장에서, 구성원들은 정책 결정권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배려하는 환경이 조성되어야 할 것입니다. 대학이 계획하고 실행하는 정책 하나하나에 대해서 대학 전구성원들의 동참을 이끌어 낼 수 있다면 우리 대학이 추구하는 목표에 한 걸음 쉽게 더 다가갈 수 있으며, 그 실현 또한 더욱 빨라지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직원들도 포항공대의 현재의 모습을 유지하는데 급급하기보다 대학 운영을 책임지는 일선의 책임자로서 다른 구성원들로부터 신뢰받고 대학의 앞날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 앞에는 새로운 한 해와 함께 거센 도전과 벅찬 과제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근 대학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해 우리 모두는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돌아가 개인의 이익보다는 우리가 소속된 우리 대학의 무한한 발전을 위해 지혜와 역량을 결집해야 합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원숭이를 일러 지혜, 재주, 총명함, 수호신 등을 상징한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갑신년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 화합하고 후회 없이 노력합시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2004년을 돌이켜 볼 때 우리 생애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억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