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경기는 10분씩 총 4쿼터동안 치뤄졌다. 1쿼터는 비슷한 실력을 보여주며 1점차로 아쉽게 마쳤는데 2쿼터 초반부터 다소 밀리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우리학교의 차주형선수의 연속 3점슛 성공으로 분위기가 살아나는 듯 했었지만 너무 잦은 선수교체와 포지션의 이동에 선수들이 적응하지 못한 듯 잦은 패스미스로 인해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3,4쿼터에선 추격전을 벌였지만 맨투맨을 이용한 카이스트의 작전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채 외곽슛에 의존한 포항공대는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57대 70 으로 패했다.

카이스트 농구부 회장 변종수 선수는 “ 작년에 졌기 때문에 올해는 여름부터 엔트리를 뽑아서 준비했었는데 힘들었던 훈련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