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입생 - 안태익(기산 07) 학우
[인터뷰] 신입생 - 안태익(기산 07) 학우
  • 이승철 기자
  • 승인 2007.03.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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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적·적극적인 대학생활 하고 싶어”
- 우리대학 지원 동기는
예전부터 연구원이 되는 것이 꿈이었고, POSTECH은 연구중심대학이다. POSTECH이 나의 꿈과 목적에 가장 부합하는 대학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고등학교 때 이공계 대탐험을 통해 POSTECH에 많은 매력을 느꼈고, 꼭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 합격 소감은
나는 2학기 수시모집에 지원했다. 면접을 보기 전에는 자신감이 있었는데, 면접대기 시간이 길어서 고생했다. 한참 기다린 뒤 수학 면접을 봤는데, 생각보다 잘 안 풀린 것 같아 불안했다. 이후 일주일 동안을 합격할지 떨어질지 고민하며 마음을 졸였다. 그러다 합격 통지를 받으니 기분이 아주 좋았다.

- 합격하고 난 뒤 새터까지 무엇을 했나
많은 사람들과 만났다. 우리대학에 합격한 친구들과 모임도 가지고, 선배들도 미리 만나보았다. 또 그동안 바빠서 만나지 못했던 친지들도 찾아뵈었다. 개인적으로는 운동도 하고, 틈틈이 영어공부도 했다.

- 새터에 참여해본 느낌은
처음에는 일주일이나 되는 긴 기간 동안 뭘 할지, 지루하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 막상 시작해보니 행사일정을 소화하는 것만으로도 정신없이 바빴다. 선배들의 노력이 많이 보였고, 행사 내용이 알차고 좋았다.
학교의 분위기도 밖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으로 달랐다. 공부와 연구에 열중하는 조용한 분위기를 떠올렸는데, 공부뿐만 아니라 어울려 놀고 즐기는 데에도 열심히 하는 선배들의 활기찬 모습들을 보았고 매우 좋았다. 아마 학교를 다니는 동안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 앞으로 어떤 대학생활을 하고 싶은가
대학생으로서 나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이끌어나갈 것을 생각하니 많이 기대가 된다. 이전까지 내성적이고 앞에 나서는 것을 꺼려했는데, 이제부터는 그러지 않기로 노력하고 있다. 대학에 와서 분반장도 맡게 되었다. 또 활동적인 동아리를 찾아 들어갈 생각이다.

- 앞으로 진로 계획은
우리대학에서는 석사까지 다니고 싶다. 이후 박사과정은 어디에서 할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앞으로 할 수 있다면 연구원, 나아가서 교수까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