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한지 5년이 지난 지금. 함께 입학한 12분반 친구들은 무얼 하고 있을까? 한 친구는 불의의 사고로 먼저 하늘나라로 가버렸다. 졸업해서 사회로 진입한 친구도 있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 다수의 친구들은 아직도 학교에 남아있다. 20대 초반, 청춘이라는 좋은 시절을 같이 한 친구들. 시간이 많이 흐른 뒤 서로 다른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더라도, 포항에서의 힘들기도 했지만 함께여서 즐거웠고 소중한 추억 잊지 말기를...